아이에게 창의력과 논리력, 문제 해결력을 길러 주기 위해서는 분류와 비교, 도형, 공간과 같은 수학의 기초 개념을 습득하게 해야 한다. 이러한 능력은 실생활에서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사물의 차이점을 비교 측정하며 길러진다. 또 다른 방법으로 어릴 때부터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아름다운 그림과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인지 개념을 습득하고, 실생활에서 그 개념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랑 이불을 찾아서》 : 색깔
모든 사물은 저마다 고유한 색상을 가지고 있고, 그 색깔 하나하나에는 개개의 이름이 있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여러 가지 색을 발견하고, 모양과 마찬가지로 색을 이용해 사물을 변별하는 법을 배운다. 이 책의 주인공 솔이는 꿈 속에서 자기가 차 버린 노랑 이불을 찾아 돌아다닌다. 그리고 악어, 원숭이, 돼지 등이 덮고 자는 이불을 보며 파랑, 빨강, 보라, 초록 등 색깔 개념을 익힌다. 그 중에서도 솔이의 이불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란색이다. 아이들은 솔이가 결국 노랑 이불을 찾는 모습을 보며 안도감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