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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도와줘, 무지개 물고기!》는 전편 《무지개 물고기》와 같은 정신선상에 있는 그림책이다. 전편에서 특권의 상징이었던 “반짝 비늘”을 모두 하나씩 나누어 가진 행복한 물고기 사회 속에 그것조차 못 가진 꼬마 물고기 한 마리가 뛰어든다. 꼬마 물고기는 그 무리에 끼여 함께 놀고 싶어하지만, 은비늘 물고기들은 저희들끼리만 사는 게 너무나 행복해서 다른 물고기들한테는 관심조차 없다. 전편에서 문어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무리살이의 지혜를 깨달은 바 있는 무지개 물고기조차도 은비늘 물고기 사회에서 실력을 행사하는 톱니 물고기에게 대들다간 친구들을 잃을까봐 겁이 나서 꼬마 물고기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렇게 꼬마 물고기를 따돌리고 정신없이 노는데 정신이 퍼뜩 드는 사건이 벌어진다. 은비늘 물고기 사회는 상어의 침입으로 위태로워지고, 그 언저리에서 서성거리던 꼬마 물고기도 위기에 처한다. 무지개 물고기는 꼬마 물고기가 상어에게 잡아먹힐 것을 염려해서 가장 먼저 위험한 상황 속으로 뛰어들고, 그 세를 자랑하던 톱니 물고기는 비겁하게도 맨 뒤꽁무니에 있다. 그런 사건이 있은 뒤에 은비늘 물고기 사회는 꼬마 물고기와 함께 평화, 평화!
“쟤는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니까 같이 놀기 싫어.” 한창 친구들에 바칠 시기인 아이들 사회에서 따돌림은 지독한 폭력이다. 피스터는 어른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아이들 속에 있는 폭력적인 현실을 들여다보지만, 그 해결책은 산뜻한 동화스럽게 해피엔딩이다.
지은이: 마르쿠스 피스터
마르쿠스 피스터는 1960년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베른 예술 학교에서 그림을 배우고, 1981년 취리히로 가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는 어깨 너머로 남의 작품을 들여다보며 틈틈이 조각,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2년 동안의 견습 생활을 마치고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시야를 넓히려고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지로 여행을 떠났다. 이때 얻은 경험이 나중에 작품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해 주었다.
마르쿠스 피스터는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뿐만 아니라 조각, 회화, 사진과 같은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으나, 그에게 세계적인 작가의 명성을 안겨 준 것은 그림책이었다. 그는 어린이의 영원한 친구인 작고 여린 동물들의 아름다움을 크게 볼 줄 아는 작가이다. 그의 눈길에 포착되기만 하면 아주 조그마한 동물조차도 신비롭고 환상적인 빛을 뿜고 어린이에게 다가간다. 그의 작품에는 빼어난 자연 경관이 있고, 나라간 분쟁의 무풍지대인 스위스 사람 특유의 여유로운 사랑이 듬뿍 배어 있다.
작품으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와 <펭귄피트> 시리즈, 《더 놀다 잘래요》, 《잠꾸러기 부엉이》, 《호기심쟁이 찰리, 동물원 가다》, 《비버 보리스의 하루》 들이 있다.
마르쿠스 피스터는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뿐만 아니라 조각, 회화, 사진과 같은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으나, 그에게 세계적인 작가의 명성을 안겨 준 것은 그림책이었다. 그는 어린이의 영원한 친구인 작고 여린 동물들의 아름다움을 크게 볼 줄 아는 작가이다. 그의 눈길에 포착되기만 하면 아주 조그마한 동물조차도 신비롭고 환상적인 빛을 뿜고 어린이에게 다가간다. 그의 작품에는 빼어난 자연 경관이 있고, 나라간 분쟁의 무풍지대인 스위스 사람 특유의 여유로운 사랑이 듬뿍 배어 있다.
작품으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와 <펭귄피트> 시리즈, 《더 놀다 잘래요》, 《잠꾸러기 부엉이》, 《호기심쟁이 찰리, 동물원 가다》, 《비버 보리스의 하루》 들이 있다.
역자: 우미경
<아모스와 보리스>의 역자
그린이: 마르쿠스 피스터
마르쿠스 피스터는 1960년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베른 예술 학교에서 그림을 배우고, 1981년 취리히로 가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는 어깨 너머로 남의 작품을 들여다보며 틈틈이 조각,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2년 동안의 견습 생활을 마치고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시야를 넓히려고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지로 여행을 떠났다. 이때 얻은 경험이 나중에 작품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해 주었다.
마르쿠스 피스터는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뿐만 아니라 조각, 회화, 사진과 같은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으나, 그에게 세계적인 작가의 명성을 안겨 준 것은 그림책이었다. 그는 어린이의 영원한 친구인 작고 여린 동물들의 아름다움을 크게 볼 줄 아는 작가이다. 그의 눈길에 포착되기만 하면 아주 조그마한 동물조차도 신비롭고 환상적인 빛을 뿜고 어린이에게 다가간다. 그의 작품에는 빼어난 자연 경관이 있고, 나라간 분쟁의 무풍지대인 스위스 사람 특유의 여유로운 사랑이 듬뿍 배어 있다.
작품으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와 <펭귄피트> 시리즈, 《더 놀다 잘래요》, 《잠꾸러기 부엉이》, 《호기심쟁이 찰리, 동물원 가다》, 《비버 보리스의 하루》 들이 있다.
마르쿠스 피스터는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뿐만 아니라 조각, 회화, 사진과 같은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으나, 그에게 세계적인 작가의 명성을 안겨 준 것은 그림책이었다. 그는 어린이의 영원한 친구인 작고 여린 동물들의 아름다움을 크게 볼 줄 아는 작가이다. 그의 눈길에 포착되기만 하면 아주 조그마한 동물조차도 신비롭고 환상적인 빛을 뿜고 어린이에게 다가간다. 그의 작품에는 빼어난 자연 경관이 있고, 나라간 분쟁의 무풍지대인 스위스 사람 특유의 여유로운 사랑이 듬뿍 배어 있다.
작품으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와 <펭귄피트> 시리즈, 《더 놀다 잘래요》, 《잠꾸러기 부엉이》, 《호기심쟁이 찰리, 동물원 가다》, 《비버 보리스의 하루》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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