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자명(能自明)은 어설픈 방술사(方術師). 그는 오대산 수렴동을 하산(下山), 천하를 주유(周遊)하다가 무산(巫山) 신녀궁(神女宮)에서 기연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가 신녀궁의 요녀(妖女) 무운에게서 배우게 되는 것은 방중술(房中術)과 무공의 경계를 오가는 것이었으니……. 모든 구속, 경계를 넘어 유유자적 강호무림을 노니는 주인공 능자명이 동양의 판타지 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