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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가지 나무에 담긴 식물과 사람 이야기

나무의 세계

  • 판매가 20,000원
  • 책정보 양장 244쪽 143*225mm 2020년 06월 19일
  • ISBN_13 979116579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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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장 흥미롭고 매혹적인 80가지 나무 이야기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명소인 영국 런던 큐 왕립식물원의 이사였으며, 여러 차례 식물에 관한 TED 강연으로 인기를 얻은 영국의 식물학자 조너선 드로리의 나무에 관한 아름다운 책. 전 세계 최소 6만 종이 넘는 나무들 가운데서 인간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나무 80종의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가 살고 있는 영국에서부터 동쪽으로 떠나는 나무 여행은 여섯 개의 대륙을 거쳐 북아메리카에서 끝을 맺는다. 이 여정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나무도 있고, 처음 볼 법한 나무도 있지만 모든 나무에 얽힌 사연을 접하다 보면 오늘 길에서 마주친 나무 한 그루가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조너선 드로리


영국 에덴 프로젝트 이사이자 세계자연기금WWF 대사이고, 큐 왕립식물원과 우드랜드 트러스트에서 9년간 이사로 역임했다. 런던 린네 학회 및 동물 학회 회원이며, 과거 BBC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2006년에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CBE을 받았다.


역자: 조은영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번역하고자 분투하는 과학도서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 대학교 식물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거시생물학에서 미시생물학까지 두루 익혔다. 옮긴 책으로는 『10퍼센트 인간』, 『랜들 먼로의 친절한 과학 그림책』, 『오해의 동물원』, 『나무에서 숲을 보다』, 『신경가소성』, 『문명 건설 가이드』,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벤 바레스』 등이 있다.


그린이: 루실 클레르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파리와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에서 공부했다. 세계적인 패션 회사들과 박물관, 영국 런던 왕궁관리청HRP과 작업 중이다. 런던, 그리고 자연과 도시의 관계에 영감을 받아 드로잉과 스크린 인쇄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리뷰

다양하고 경이로운 나무의 삶
인간의 수명은 백 년을 넘어가기 힘든 데 반해 나무의 수명은 수백 년에서 수천 년까지도 이어진다. 이 오랜 기간 동안 나무는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에 적응하고, 때로는 근처의 나무와 섞이기도 하며, 새나 포유류를 통해 다른 장소로 이사를 가기도 한다. 이 책에는 전 세계 80종의 나무들이 어떻게 그 지역과 인연을 맺었으며, 어떤 방식으로 적응해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레일란디측백은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국 사람들에게 집의 담장을 대신할 ‘살아 있는 울타리’로 사랑받았지만, 정작 너무나 빽빽하게 자란 레일란디측백 때문에 생긴 그늘은 이웃 간의 분쟁을 일으켰다. 남아프리카에서 자라는 모파인나무는 곤충과 새들뿐 아니라 수백만 명의 아프리카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식량원이다. 물론 사람들이 나무를 먹는 것은 아니고, 모파인나무 잎에서 부화하는 모판나방의 애벌레가 주인공이다. 하지만 이 애벌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손에 닿지 않는 애벌레까지 잡기 위해 나무를 벌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인간의 역사는 나무와 함께 이루어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세계 곳곳의 나무들은 많든 적든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쳐 왔고, 인간 때문에 위험에 처하기도 혹은 번성하기도 했다. 다양한 나무의 삶을 마주한 뒤 깨닫는 것은 인간보다 더 오래 살아 온 나무들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고, 우리의 보호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점이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하는 세계 나무 여행
영국의 단풍버즘나무부터 캐나다의 설탕단풍까지 저자 조너선 드로리는 다섯 개의 대양과 여섯 개의 대륙을 거쳐 나무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에는 루실 클레르의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동행한다. 이 책의 일러스트는 나무들의 정확한 외양을 전달하는 동시에 나무들에 담긴 스토리를 매력적으로 소개한다. 루실 클레르의 일러스트는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핀란드의 백자작나무 이야기는 우아한 사슴과 어우러진 일러스트와 함께 읽을 때 신비로움이 더해지고, 모로코의 아르간나무 이야기에서는 나무를 오르내리며 열매를 따먹는 염소에 대한 궁금증이 일러스트로 해결된다. 케냐의 휘파람가시나무에는 놀랍게도 개미들이 보금자리를 꾸리는데, 개미와 나무의 관계는 재미난 일러스트로 설명된다. 이 책의 글과 그림이 함께할 때 세계 나무 여행은 완벽하게 마무리된다.
 
모든 생명과 공생하는 법을 배우다
나무 한 그루의 뿌리, 줄기, 가지, 이파리, 꽃과 열매는 모두 환경에 적응한 결과물이다. 식물은 움직일 수도, 달아날 수도 없기 때문에 환경에 맞추어 포식자를 쫓아내거나 번식을 도와줄 곤충을 유혹하는 화학 물질을 만들어 낸다. 그 밖에도 생존을 위해 뿌리 끝부터 이파리 끝까지 수천 년 동안 진화해 온 결과물이 바로 우리가 매일 길에서 마주치는 나무들이다. 『나무의 세계』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생명과 공생하는 나무의 모습이다. 자연의 균형을 깨뜨리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고, 지구 온난화 같은 참혹한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것도 결국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함을 나무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나무의 세계』는 우리가 가 보지 못한 여러 나라들의 나무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우리 옆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시작으로 주변 나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면 이 책의 목적은 이루어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유럽
단풍버즘나무 Platanus × acerifolia, 영국
레일란디측백 Cupressus × leylandii, 영국
딸기나무 Arbutus unedo, 아일랜드
로완나무 Sorbus aucuparia, 영국
백자작나무 Betula pendula, 핀란드
느릅나무 Ulmus spp., 네덜란드
흰버들 Salix alba, 벨기에
서양회양목 Buxus sempervirens, 프랑스
유럽피나무 Tilia × europaea, 독일
유럽너도밤나무 Fagus sylvatica, 독일
마로니에 Aesculus hippocastanum, 우크라이나
코르크참나무 Quercus suber, 포르투갈
호랑잎가시나무 Quercus ilex, 스페인
유럽밤나무 Castanea sativa, 프랑스, 코르시카섬
독일가문비나무 Picea abies, 이탈리아
유럽오리나무 Alnus glutinosa, 이탈리아
마르멜로 Cydonia oblonga, 그리스, 크레타섬
월계수 Laurus nobilis, 그리스
 
중동
무화과나무 Ficus carica, 터키
지중해사이프러스 Cupressus sempervirens, 키프로스
레바논시다 Cedrus libani, 레바논
올리브나무 Olea europaea, 이스라엘
용혈수 Dracaena cinnabari, 예멘, 소코트라섬
석류나무 Punica granatum, 이란
 
아프리카
아르간나무 Argania spinosa, 모로코
대추야자 Phoenix dactylifera, 이집트
케이폭나무 Ceiba pentandra, 시에라리온
콜라나무 Cola nitida, 가나
바오바브나무 Adansonia digitata, 보츠와나
모파인나무 Colophospermum mopane, 짐바브웨
부채파초 Ravenala madagascariensis, 마다가스카르
휘파람가시나무 Vachellia drepanolobium, 케냐
유향나무 Boswellia sacra, 소말리아
코코드메르 Lodoicea maldivica, 세이셸
 
아시아
야생사과 Malus sieversii, 카자흐스탄
다후리아잎갈나무, 시베리아잎갈나무 Larix gmelinii, Larix sibirica, 시베리아
캐슈나무 Anacardium occidentale, 인도, 고아
반얀나무 Ficus benghalensis, 인도
빈랑나무 Areca catechu, 인도
님나무 Azadirachta indica, 인도
인도보리수 Ficus religiosa, 인도
중국왕초피나무 Zanthoxylum simulans, 중국
뽕나무 Morus alba, 중국
옻나무 Toxicodendron vernicifluum, 일본
왕벚나무 Prunus × yedoensis, 일본
파라고무나무 Hevea brasiliensis, 타이
두리안 Durio zibethinus, 말레이시아
유파스나무 Antiaris toxicaria, 인도네시아
구타페르카 Palaquium gutta, 보르네오섬
 
오세아니아
자라나무 Eucalyptus marginata, 오스트레일리아
울레미소나무 Wollemia nobilis, 오스트레일리아
블루콴동 Elaeocarpus angustifolius, 오스트레일리아
세브블루 Pycnandra acuminata, 누벨칼레도니
카우리소나무 Agathis australis, 뉴질랜드
꾸지나무 Broussonetia papyrifera, 통가
코아나무 Acacia koa, 미국, 하와이
 
남아메리카
칠레소나무 Araucaria araucana, 칠레
자카란다 Jacaranda mimosifolia, 아르헨티나
키나나무 Cinchona spp., 페루
발사나무 Ochroma pyramidale, 에콰도르
브라질너트 Bertholletia excelsa, 볼리비아
브라질나무 Paubrasilia echinata, 브라질
 
중앙아메리카
아보카도 Persea americana, 멕시코
사포딜라 Manilkara zapota, 멕시코
샌드박스 Hura crepitans, 코스타리카
빵나무 Artocarpus altilis, 자메이카
유창목 Guaiacum officinale, 바하마
 
북아메리카
로지폴소나무 Pinus contorta var. latifolia, 캐나다
탄오크 Notholithocarpus densiflorus, 미국
이엽솔송나무 Tsuga heterophylla, 캐나다
세쿼이아 Sequoia sempervirens,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호바나무 Simmondsia chinensis, 미국
북미사시나무 Populus tremuloides, 미국, 유타주
흑호두나무 Juglans nigra, 미국, 미주리주
요폰호랑가시나무 Ilex vomitoria, 미국
낙우송 Taxodium distichum, 미국
레드망그로브 Rhizophora mangle, 미국, 플로리다주
가죽나무 Ailanthus altissima, 미국
스트로브잣나무 Pinus strobus, 미국
설탕단풍 Acer saccharum, 캐나다
 
다음 여행지
찾아보기
감사의 말

책속으로

나는 개인적으로 식물 과학이 인간 생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무 이야기를 가장 좋아한다. 모파인나무와 한 나방의 관계 덕분에 수백만 명의 남아프리카인들이 끼니를 해결한다. 또 잡종인 레일란디측백의 탄생은 사생활에 대한 영국인의 태도에 관해 많은 것을 시사하는 아주 보기 드문 식물학적 사건이었다. 나는 이 책에서 흥미롭고 다양한 80가지 나무 이야기를 골랐다. 이 이야기는 나무와 인간이 상호 작용하는 수많은 방식 중 지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_「들어가며」 중에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곰팡이균과 균의 매개체는 자연적인 저항력이 없는 상태에서 받아들여지므로 엄청난 재앙을 초래한다. 현대 사회가 국제적인 무역 활동에 따른 해충과 병의 이동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나무 종의 유전 다양성을 최대한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최악의 상황에서도 다양한 형질을 가진 유전자 풀로부터 유용한 형질을 새롭게 교배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_「느릅나무, 네덜란드」 중에서
 
콜라나무는 불편한 인간사에도 연루되었다. 콜라나무 열매는 식욕과 갈증을 달래 준다고 알려졌는데, 대서양을 횡단하는 노예선에서 노예상들은 노예들이 마실 물에 이 열매의 가루를 섞어 썩은 물을 마시게 했다. 17세기에 콜라나무는 카리브 제도와 아메리카 대륙에 심어졌는데, 노예들은 이 열매를 먹으며 고향을 그리고 배고픔과 고단함을 달랬다고 한다. _「콜라나무, 가나」 중에서
 
다양한 형질을 지니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유전자가 오늘날의 재배종에는 더 이상 없다. 이것이 현대 사과의 야생 친척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이유다. 중앙아시아 산비탈에서 자라는 이 야생사과는 우리가 잃어버린 유전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부터 다시 재배와 교배를 시작해야 한다. 야생사과 개체군은 중앙아시아에 흩어져 자란다. 그리고 수집된 종자가 종자 은행에 저장되어 있긴 하지만, 서식처 소실과 유전자 희석(시장을 잠식한 상업적 품종 간의 타가 수분의 결과다)으로 인해 위험에 처했다. _「야생사과, 카자흐스탄」 중에서

추천평

세계적인 식물 전문가와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며 진귀한 나무들에 관한 특별한 해설을 듣는다. 생각만 해도 짜릿한 그 시간이 고스란히 이 책 속에 담겼다. 오대양 육대주를 대표하는 80종의 나무들은 저마다 독특한 진화의 과학적 메커니즘과 함께 인간 문명의 역사 속에서 활약해 온 놀라운 세계를 보여 준다. 이 책을 통해 나무를 바라보는 관점은 한층 더 깊어지고 글로벌해질 것이다.
_ 박원순 (『나는 가드너입니다』, 『식물의 위로』 저자)
 
닮고 싶고 곁에 두고 싶은 아름다움이 가득한 책. 2천 년을 보내고 싹을 틔우는 나무, 죽음의 은유로 사용되던 나무와 파란 열매를 맺는 나무. 그저 거대하고 단단한 존재로 여겨 왔던 나무들의 숨은 이야기에 홀려 조너선 드로리의 지침을 따라 책의 앞·뒷장을 뒤적이며 나무의 세계에 매료된다. 익숙한 나무들부터 살면서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나무들까지 각기 다른 나무들의 삶의 방식을 새롭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는 한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굳건히 살아가는 나무들을 따라 전 세계를 여행한 기분에 빠진다.
_ 임이랑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아무튼, 식물』 저자)
 
진기한 나무들의 매혹적인 연대기. 자연 세계의 다양성이 가진 경이로움이 페이지 곳곳에서 빛난다.
_ 리처드 데버렐Richard Deverell (큐 왕립식물원장)
 
나무에게 바치는 최고의 러브레터.
_ 팀 스미트Sir Tim Smit (에덴 프로젝트 설립자)
 
자연을 다룬 최고의 글. 과학과 전통 문화를 기가 막히게 엮었다.
_ 찰스 고드프리Sir Charles Godfray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 왕립학회 회원)
 
나는 평생 나무에 애정을 품어 왔다. 나무가 우리의 삶뿐 아니라 생명 전체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이해한다는 것은 참 매혹적인 일이다.
_ 주디 덴치Dame Judi Dench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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