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를 위해 전투복 차림으로 입성한 방송국! 그곳에서 쿄코를 기다리는

금단의 해후…. 어떤 눈으로, 어떤 마음으로 마주할 것인가!

동료 여배우 치오리의 예능 방송 녹화를 위해 매니저 신분으로 동행한 쿄코. 예능인을 연기하기 위한 결의의 표시로, 두 사람은 러브미 부 제복인 형광 핑크 점프 수트를 입고 방송국에 들어선다. 여배우의 예능 출연 소식에 편견을 가졌던 프로듀서와 스태프들은 기합이 들어간 두 사람을 본 후 파이팅 모드로 바뀐다.

치오리를 무사히 녹화 현장으로 들여보내고 대기하던 쿄코는 변호사로서의 성공을 선택해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와 우연히 마주친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남보다 더한 경멸의 시선으로 외면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상처받은 쿄코는 아플 때마다 찾아가 우는 곤을 떠올리고, 거짓말처럼 곤이 그녀 앞에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