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는 비밀리에 워 머신, 문 나이트, 비스트, 앤트맨, 블랙 위도우, 발키리, 그리고 샤론 카터를 소집해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세력들과 맞서는 슈퍼 히어로 팀 ‘시크릿 어벤저스’를 결성한다.
화성 광물권을 사들인 록슨이 현지에 건설한 채광 기지에서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가 풀려나고, 사건의 배후에 섀도 카운슬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시크릿 어벤저스가 화성에서 섀도 카운슬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팀의 상황실을 맡은 샤론 카터 역시 섀도 카운슬 요원들의 습격을 받아 쓰러지는데, 이 공격을 이끈 것은 다름 아닌 세계평화유지 조직 S.H.I.E.L.D.의 전 국장 닉 퓨리였다. 그는 시크릿 어벤저스가 보관 중이던 수수께끼의 아티팩트를 손에 넣고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온다.
한때 캡틴 아메리카였던 스티브 로저스가 비밀 특수부대를 설립해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 조직과 맞서는 흥미진진한 첩보물이자 슈퍼 히어로 액션물이다.
<캡틴 아메리카>의 에드 브루베이커가 쓰고 <썬더볼츠>의 마이크 데오다토 주니어와 윌 콘래드, 다비드 아하, 마이클 라크가 그린 <시크릿 어벤저스> #1-5 수록.
※함께 읽으면 좋은 작품:
<시즈>
<시즈: 다크 어벤저스>
지은이: 에드 브루베이커
역자: 임태현
그린이: 다비드 아하
그린이: 윌 콘래드
윌 콘래드는 브라질 출신의 코믹 북 작화가이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데 재능을 보였던 그는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항상 만화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간직하고 있던 콘래드는 갤럭시 그래픽스에서 “VC 워리어즈”를 그리면서 코믹스 업계에 발을 들이고, 이후 펜슬과 잉크 양쪽 모두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다크호스와 마블, DC 등으로까지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린이: 마이클 라크
<데어데블>, <고담 센트럴> 등의 작품으로 아이즈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마이클 라크는 인물의 깊은 감정선을 살리는 작화로 유명하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 때 밴드 활동을 하면서 대중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라크는 그림만으로 주제를 전달하는 디자인보다 좀 더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만화에 빠져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크는 자신의 영역을 슈퍼 히어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으며, 그랜트 모리슨의 <인비저블즈>, 스티븐 킹의 <다크 타워> 시리즈, 레이 브래드버리의 그래픽 노블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린이: 마이크 데오다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