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로 태어난 이들이 있었다. 이 돌연변이들은 그들의 타고난 힘을 두려워한 인간들에게 배척당하고 박해받았다. 그러나 그들에게 희망을 준 이가 있었으니, 바로 찰스 자비에르 교수였다. 그는 전 세계에 흩어진 돌연변이들을 하나로 규합하고, 그들에게 힘의 사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 후 뮤턴트는 자신들을 거부하고 두려워하는 인간을 도리어 지키고 보호했다. 그랬던 자비에르의 뮤턴트들이 이제 우주로 무대를 옮긴다. 과거, 자비에르 교수는 비밀리에 뮤턴트 팀 엑스맨을 결성했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 팀은 첫 임무에서 궤멸하고, 단 두 명의 생존자만 돌아왔다. 그 처절했던 임무의 생존자였던 벌칸이 얼마 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도 혼돈과 갈등을 거느린 채로. 그는 그동안 찰스 자비에르가 숨겨 온 은밀한 비밀을 엑스맨 멤버들에게 폭로하고, 자신이 오래전 사라졌던 사이클롭스와 하복의 형제였음을 밝힌다. 벌칸이 품은 앙심의 대상은 자비에르와 엑스맨만이 아니었다. 그는 어린 시절의 삶을 불행의 구렁텅이로 빠뜨린 자들에 대한 원한을 풀기 위해 저 먼 우주로 향한다.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을 노예로 넘긴 시아 은하 제국을 향해…. 복수에 눈이 먼 벌칸은 시아 제국을 파멸시킬 계획을 세운다. 자비에르의 엑스맨은 그런 벌칸을 저지하고 시아 제국을 위기에서 구해 낼 수 있을까?
엑스맨 유니버스를 혼돈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엑스맨: 데들리 제네시스> 다음 이야기. <언캐니 엑스맨> #475-486 수록.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엑스맨: 데들리 제네시스>
<엑스맨: 다크 피닉스 사가>
<엑스맨: 뮤턴트 제네시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하우스 오브 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