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일
폭력을 웃음거리로 삼는 데드풀의 모습에 스파이더맨은 슈퍼히어로 ‘일’에 좀 더 진지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급기야 앞으로는 일할 때 장난과 웃음기를 빼고 진지하게 하겠다고 선언하는 스파이더맨. 데드풀도 그의 말을 따르려 하지만 만화 영화 같은 타이밍으로 걸어 다니는 장난과도 같은 빌런, 슬랩스틱이 등장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파이더맨이 새로 개장한 살인 테마파크 머더월드에 납치되는데…! 거대한 장난 같은 상황에서, 두 슈퍼히어로는 진지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조슈아 코린, 엘리엇 케일런, 윌 롭슨, 토드 녹 등 새로운 작가진이 선보이는 슈퍼히어로 콤비의 유쾌한 모험담을 그린「스파이더맨/데드풀」#19-22 수록.
올뉴 올디퍼런트 마블(All-New All-Different Marvel)!
얼마 전, 조나단 힉맨의 <어벤저스>와 <타임 런즈 아웃>에서 평행 우주의 지구들이 부딪쳐 종말을 맞는 중첩 현상이 발생하고, 여러 우주의 잔해를 모아 만든 세상에서 닥터 둠의 <시크릿 워즈>가 벌어졌다. 마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위기를 넘긴 후 세상이 재건되자 각 타이틀은 연재 번호를 1부터 다시 세며 ‘완전히 새롭고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출발했는데, 기존의 이야기에서 이어지지만 배경 지식 없이도 누구나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입문 지점이 된 것이다.
지은이: 엘리엇 케일런
엘리엇 케일런은 코미디언이자 작가이다. 그는 방송 분야에서 일을 시작해 심야 토크쇼 “더 데일리 쇼”와 넷플릭스 드라마 “미스터리 사이언스 시어터 3000”에서 작가로 활동했다. 동료 코미디언들과 함께 팟캐스트 “더 플롭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블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 앤드 엑스맨>, <스파이더맨/데드풀> 등 작품의 스토리를 썼다.
지은이: 조슈아 코린
조슈아 코린은 소설가 겸 시나리오 작가이다. 그는 5권의 소설을 썼으며 UCLA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최근 그는 평생의 염원이었던 만화 스토리 작가로도 일하고 있는데, 2017년에 <스파이더맨/데드풀> 이슈 몇 편을 비롯해 미니시리즈 <데드풀: 투 순?>의 스토리를 담당했다.
역자: 박무성
그린이: 윌 롭슨
윌 롭슨은 영국 출신의 아티스트로 마블 코믹스, 이미지 코믹스, 붐! 스튜디오 등 다양한 출판사와 일했다. 그가 참여한 작품으로는 <스파이더맨/데드풀>, <레전더리 스타로드>, <그레이트 레이크스 어벤저스>, <스폰 킬스 에브리원> 등이 있다,
그린이: 토드 녹
토드 녹은 마블, DC, 이미지 코믹스에서 정기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그려 낸 그림 작가이다. 특히 마블에서 많은 시리즈를 작업했는데, 그중에서도 마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스파이더맨과 팀업하는 스토리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슈의 작화를 담당한 것으로 많이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