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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6

세탁 소동

  • 판매가 13,000원
  • 책정보 양장 48쪽 185*235mm 2020년 05월 10일
  • ISBN_13 978-89-527-7327-2

  • 도서유통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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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걱정 많은 곰과 재기발랄 생쥐가 펼치는 깜찍한 그림책
 
얼룩진 마음속 때까지 시원하게 빨아 주는
깨끗하곰 세탁소 이야기에 다 같이 빠져 보아요!
 
 
★ 새 옷 같은 세탁을 원한다면 깨끗하곰 세탁소!
 
우리가 늘 입고 있는 옷. 그 옷이 더러워지면 직접 빨래를 하거나 세탁소에 맡깁니다. 빨래나 세탁은 옷을 입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의 일상이 되었지요. 동네에 세탁소 없는 곳이 없습니다. 아끼는 옷에 얼룩이 묻으면 당장 달려가는 곳이 세탁소입니다. 자주 들락날락하는 곳이니 단골 세탁소를 만들어 놓기도 하지요.
여기, 듬직한 곰이 운영하는 세탁소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깨끗하곰 세탁소! 이름만 들어도 단골이 되고 싶을 정도입니다. 곰은 더러워진 옷을 새 옷처럼 반짝반짝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자신의 세탁소를 소개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세탁소를 비우게 되는 일이 벌어지지요.
곰 대신 세탁소를 잠시 보게 되는 캐릭터는 까만 생쥐입니다. 세탁소 옆으로 이사 온 이웃이지요. 곰의 부탁을 받고 세탁소를 지키게 되는데, 자꾸만 손님들이 들이닥칩니다. 더러워진 옷들을 받으며 생쥐는 정신이 없습니다.
과연 더러워진 손님들의 옷은 새 옷처럼 변할 수 있을까요?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한 생쥐는 혼자서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요?
 
 
★ 걱정 많은 곰과 재주꾼 생쥐의 대비로 이루어지는 세탁소 풍경
 
이야기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곰은 정작 그림 속에 많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세탁소를 비우게 되니까요. 그렇지만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는 분명 곰입니다. 우리는 곰의 이야기를 들으며 곰이 없는 세탁소 풍경을 바라보게 됩니다. 세탁소 실내 그림과 곰의 대사가 위아래에 위치한 구성은 극적 대비를 이루어 긴장감을 높입니다. 곰의 말과 생각과는 정반대로 흐르는 세탁소 상황에 긴장하고 가슴이 두근두근 뛰게 되지요. “곰아, 지금 그럴 때가 아니야. 어서 세탁소로 돌아와야 해!”라고 소리치고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옷에 당근 물을 묻힌 토끼를 시작으로, 검은 먼지가 잔뜩 묻은 두건을 쓰고 나타난 엄마 새와 아기 새들, 초콜릿과 진흙으로 뒤범벅된 악어 모녀, 그리고 며칠 안 씻은 듯 꾀죄죄한 모습으로 들른 복슬개, 어마어마한 덩치의 코끼리까지! 잠시 잠깐이라 생각했던 그 시간에 손님들이 바글바글 몰려옵니다. “아주 잠깐이니까, 그사이에 아무도 안 오겠지?”, “만약 손님이 오더라도 딱히 바쁠 일은 없을 거야.”라고 호언장담했던 곰의 생각은 아주 보기 좋게 빗나갑니다.
손님들의 성화에 못 이겨 세탁기를 돌리는 생쥐! 여러 개의 네모 칸에 담긴 까만 생쥐의 일사분란한 움직임은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이럴 수가! 하얀 옷이 모두 핑크색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까만 생쥐의 빨간 옷 때문이었지요. 빵을 사 가지고 돌아오는 곰은 별일 없을 거라고, 괜찮을 거라고 말하면서도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어 황급히 세탁소 문을 엽니다.
자, 이제 클라이맥스에 다다랐습니다. 세탁소 문이 양옆으로 열리고, 세탁소 안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재주꾼 생쥐가 핑크색 옷에 무늬를 그리고 있고, 손님들은 정말 새롭게 탈바꿈한 자신의 옷을 보며 만족해하지요. 상황이 급반전하여 행복한 세탁소 풍경으로 바뀌었습니다.
 
 
 
★ 우리의 마음을 맑게 닦아 주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책
 
김지안 작가는 따뜻한 색감과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이번 책 《세탁 소동》에서도 그 진가가 어김없이 발휘되었습니다. 빵을 좋아해서 세탁소도 비우고 빵집에 가는 곰, 갑작스러운 곰의 부탁을 들어주고 얼떨결에 세탁까지 하는 생쥐, 그리고 세탁이 끝날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손님들.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시끄러운 소동 가운데서도 누구 하나 얼굴 붉히는 이들이 없습니다. 손님들은 옷이 이염된 순간에는 잠시 놀라고 당황스러워하지만, 이내 생쥐가 정성스럽게 꾸며 준 새 옷을 좋아합니다. 세탁소 주인인 곰도 생쥐의 실수를 탓하기보다 일이 잘 해결된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생한 생쥐에게 빵을 한 아름 챙겨 주지요. 현실에서는 불만이 폭주하고, 싸움이 일어날 법한 상황이지만, 그림책 속에서는 “휴, 다행이다, 다행이야.”를 외치며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비로소 “세탁 끝!”을 외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긴장감으로 조여졌던 우리의 마음도 금세 맑고 환하게 밝아집니다. 세탁기 속에서 거세게 돌아가던 마음이 깨끗하게 빨아져서 빨랫줄에 걸린 느낌이랄까요?
작가는 똑같이 반복되는 세탁소 풍경 안에 숨은 그림을 심어 놓았습니다. 캐릭터와 배경 요소 모두, 세탁 소동에 반응하는 모습이 담긴 것인데요. 구석구석 들여다보며 장면마다 바뀌는 요소들을 찾아보는 재미는 이 책의 특별 보너스라 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깜찍한 《세탁 소동》 이야기! 이 작품을 통해 맑고 깨끗한 하루를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작품의 줄거리
 
깨끗하곰 세탁소를 운영하는 곰은 급한 볼일이 생겼다며 옆집으로 이사 온 생쥐에게 세탁소를 잠시 맡긴다. 그러면서 계속 세탁소 걱정을 한다. ‘내가 없는 사이에 손님이 오지 않겠지? 오더라도 잠시 들른 친구이겠지? 누가 오더라도 앉을 자리는 있겠지? 생쥐는 편하게 소파에 누워 쉬고 있겠지?’ 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물음표를 던진다. ‘괜찮겠지? 괜찮겠지?’ 하면서도 무언가 걱정이 되는 곰은 빵을 한 아름 사 가지고 돌아오다 문득 생각한다. ‘아, 맞다! 하얀 옷과 색깔 있는 옷을 같이 넣고 빨면 안 되는데.’ 하지만 이미 늦었다. 세탁소에서는 생쥐가 옷을 한꺼번에 넣고 세탁기를 돌리는 바람에 손님들의 옷이 물들어 버린 것! 그렇지만 생쥐는 손님들의 옷에 각자 어울리는 무늬를 그려 주고 손님들은 만족스러워하며 돌아간다. 곰과 생쥐는 다행이라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저자소개

지은이: 김지안


조그만 작업실에서 사부작사부작 그림책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때때로 귀찮지만, 빨래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보송보송해진 빨래를 보면 마음이 개운해집니다. 그런 맑은 즐거움을 이 책에 담고 싶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감귤 기차》, 《봄봄 딸기》, 《여름 낚시》, 《알밤 소풍》, 《코코 스키》가, 그린 책으로는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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