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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의 맛있는 떡 레시피 101

손으로 빚는 마음, 떡

  • 판매가 18,000원
  • 책정보 무선 264쪽 177*242mm 2020년 04월 17일
  • ISBN_13 978-89-527-9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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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통을 잇고 새로움을 찾아가는
대한명인 선명숙 선생의 떡 만들기 이야기
 
대전의 작은 떡집 ‘기품’. 기품의 하루는 조금 일찍 시작됩니다. 새벽 4시면 벌써 떡 시루에서 올라오는 김으로 가게가 온통 뿌옇지요. 포근하고 촉촉한 떡 찌는 냄새. 피어오르는 김 사이로 이른 아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정하고 신나는 선명숙 명인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어디 잘 쪄지고 있나, 확인하고요, 부디 이 떡을 먹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그 따뜻한 마음은 떡을 대하는 선명숙 명인의 표정만 보아도, 그 손끝만 보아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답니다. 만드는 사람을 닮아 곱고 다정한 기품의 떡들, 만나보시겠어요?

저자소개

지은이: 선명숙


대한명인 제07149호 전통 떡

수제 떡‧혼례음식 전문점 기품 운영

우리 떡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떡을 개발하기 위해 오늘도 떡을 만든다. 오랜 시간 마음을 다해 떡을 만들었던 선명숙 명인은 허영만의 <식객> 25권 이바지 부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수덕사 대웅전 700주년 기념 7m 연꽃 축하떡과 세계 꽃박람회 2m 꽃떡나무를 제작했고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만든 떡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방송, 신문, 잡지 등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며 맛있는 떡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리뷰

101가지 떡, 101가지 마음
느림의 맛, 느림의 멋 우리 떡 이야기!
 
떡이 떡이지, 하고 생각하셨다면 이 책을 보고 놀랄 걸요? 떡 레시피를 101가지나 정리했다는 것에 우선 놀라고요, 떡으로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요. 처음 기품의 떡을 먹었을 때 담백하면서 달콤한, 그 절묘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기자기한 송편의 고운 자태, 설기의 촉촉함, 깨끗하고 하얀 그릇의 담음 새 어디 하나 나무랄 것이 없었는데 특히나 그 뒤에 남는 달콤함이 너무나도 따뜻하고 아련한 기쁨을 주었답니다. 소녀처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눈을 반짝이며 떡 먹는 사람의 반응을 기다리는 선명숙 명인의 미소가 그 맛을 더 배가시켰던 것도 같아요.
저자인 선명숙 명인은 아직까지도 연구하고 공부하고 시도하는, 그야말로 노력쟁이입니다. 좋다는 재료는 다 떡에 섞어보지요. 미나리 인절미는 기품의 대표 상품이기도 하고요. 떡의 맛을 살리면서 재료 고유의 향은 잃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절미에 도토리, 잔대, 당귀 등을 넣어보기도 하고요, 설기에는 파프리카, 커피, 망고, 도라지, 더덕 등을 넣어보았습니다. 맛있냐고요? 직접 먹어보고 확인해보세요!
 
대한명인 선명숙 선생이 떡을 만들면서 느낀 것들
그 손에서 피어난 마음들
원래는 빵을 만들었었답니다. 외국에서 살면서 한국음식을 가르치기도 했고요. 몸에 좋은 것, 우리 것을 생각하다보니 결국 떡에 다다랐습니다. 든든하고 소화가 잘 되고 한국인의 몸에 딱 맞춰진 떡. 알면 알수록 떡의 매력에 빠져들었지요.
알아가다 보니 떡은 다만 음식이 아니었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순간, 축하의 순간에는 항상 떡이 함께했던 역사가 있지요. 백일 상에는 수수팥떡과 백설기를 올리고 추석에는 송편을 나눠 먹습니다. 이사를 한 날에 잘 지내보자 떡을 돌리기도 하고요, 의례와 제례 어떤 행사에도 떡이 빠지는 법이 없어요. 떡 하나하나에는 나름의 이야기가, 역사가, 추억이 담겨 있답니다.
이 책에는 떡의 레시피와 함께 그런 이야기들을 같이 실었어요. 어쩌다 우리가 이런 떡을 먹게 되었는지, 이것이 왜 의미가 있는지 전통을 살피는 일에서부터, 새로운 재료와 섞어 새로움을 입히는 것까지 이 책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떡은 마음이고, 추억이고, 사랑입니다. 그래서 선명숙 명인은 말하지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떡을 만드는 마음, 떡에 담긴 마음, 떡이 가진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 느리게 읽고, 느리게 느끼시라.”
 
부디 그 마음이 독자분들께도 가닿기를 바랍니다. 

목차

여는 말
떡 만들기의 기본
고물 이야기
쌀 이야기
팥 이야기
떡 이야기
 
1장 시간과 인연을 잇는 우리 전통 떡
가을 내음을 전하는 국화화전
첫 서리 내려앉은 무시루떡
견과류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떡
임금님 생신상에 오른 두텁봉우리떡
고려 여인네의 향수를 달래주던 상추떡
독립 투사의 강인한 생명력 메밀개떡
쌉싸름하고 부드러운 맛 계강과
땅 속의 보약으로 지져낸 토란병
자연이 그려준 떡 오색편
소박하고 순수한 맛 콩설기
할머니의 얼굴을 닮은 약편
찻물 끓는 소리처럼 부드러운 잣설기
아삭하고 고소한 서여향병
조약돌처럼 앙증맞은 개성주악
제주 차조의 정겨운 맛 오메기떡
동짓달 추억의 소리 찹쌀떡
입 안 가득 부는 솔바람 송화편
포슬포슬하고 쫄깃한 맛 호박고지
향긋한 봄 향기를 풍기는 쑥갠떡
아이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 등태떡
쫄깃하고 달콤한 감고지떡
떡 속에 과일이 살아 있는 잡과병
소담스럽고 찰진 쇠머리떡
볼록한 모양에 맛 좋은 개피떡
차마 삼키기 아까운 귀한 떡 석탄병
향긋한 당귀의 향 승검초편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고구마설기
 
2장 특별한 날에 특별한 떡 명절떡
밝은 새해를 기원하는 가래떡
조롱박에 복이 가득 조랭이떡
보은이 담긴 약식
넉넉한 마음으로 만든 노비송편
천년송의 향 내음 추석송편
새색시 볼같이 발그레한 복숭아송편
가을의 향기 구절초 꽃송편
올망졸망 사랑스러운 입술송편
매화꽃 향기 물씬 풍기는 매실송편
바닷가의 추억 조개송편
황금빛으로 물든 단호박송편
감꽃이 활짝 웃는 감송편
깎아놓은 밤톨 같은 밤송편
조상과 하늘에 감사하는 팥시루떡
깊은 겨울밤 잡귀를 물리치는 새알심 팥죽
 
3장 삶의 첫걸음과 돌아감 의례와 제례떡
백일에 백 사람이 나누어 먹던 수수팥경단
아기의 첫 맞이 떡 백설기
경사스러운 날 기쁨을 나누는 떡 경단
조화로운 삶을 소망하는 무지개떡
아기의 꿈 오색송편
마음을 너르게 비우라는 매화송편
부부의 찰떡같은 화합을 기원하는 봉채떡
비 내리는 가을날 생각나는 찹쌀부꾸미
사돈의 인심이 풍요로운 삼색인절미
떡살로 의미를 새기는 절편
색마다 정성 가득 색단자
쌉쌀 달콤한 풍미가 입안에 가득 생강단자
지고지순한 사랑 은행단자
태풍도 천둥도 땡볕도 머금은 대추단자
정성으로 품격을 짓는 녹두찰편
봉우리떡의 다른 모습 두텁찰편
 
4장 기운을 돋우고 병을 이기는 건강떡
진보라색 흑미가 장수를 보장하는 호두흑미떡
화사한 색채 대비 계피콩찰편
신세대 개량 떡 오븐찰떡
정갈하게 돌돌 말아 깨말이떡
친정 어머니의 소박하고 투박한 밤팥찰떡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의 도토리찰편
머리와 혈관을 맑게 하는 생땅콩찰편
강원도 최고의 나물 곤드레로 만든 곤드레떡
왕의 도를 닮은 아홉 가지 재료 구선왕도고
모든 것 담아 손주에게 주고 싶은 영양떡
진흙 속의 보물 연근설기
입안 가득 퍼지는 귀한 맛 수삼설기
님과 나누고 싶은 맛 미나리인절미
우리 몸을 정화하는 도토리인절미
몰삼도 물리치는 잔대인절미
쫄깃함과 향긋함이 하나로 유자인절미
마땅히 돌아오라는 당귀인절미
 
5장 떡과 어울리는 전통 음료
보름달을 빚어 만든 떡 음료 원소병
노랑 유자 향이 피어나는 유자화
오미자 물 위의 투명한 보석 보리수단
백 가지 명약보다 몸에 좋은 대추차
잣과 호두로 만든 건강 한 사발 봉수탕
눈처럼 하얀 맛 배숙
호반새 울음을 음미하는 오미자화채
흩어진 기운을 모아주는 제호탕
산여울 소리 부르는 송화밀수
달콤 향긋한 전통 음료 수정과
 
6장 응원의 마음을 꽃으로 빚은 축하떡
가을의 품격 단호박설기 + 국화 축하떡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사랑 자색고구마설기 + 무궁화 축하떡
함초롬히 맑은 얼굴을 담아낸 보리순설기 + 연꽃 축하떡
태양을 향한 찬가 망고설기 + 해바라기 축하떡
선비의 정신을 닮은 대추편 + 매화 축하떡
싱그럽고 새초롬한 백설기 + 산딸꽃 축하떡
행운을 빕니다 파프리카설기 + 클로버 축하떡
수줍은 여승의 고깔 도라지설기 + 도라지꽃 축하떡
쌉싸름 달콤한 삶의 향기 커피설기 + 초록꽃 축하떡
흑임자 설기 위에 피어난 합창 소리 흑임자설기 + 수선화 축하떡
새초롬한 미소 흑미설기 + 앵두꽃 축하떡
산삼 부럽지 않은 더덕설기 + 카네이션 축하떡
순수한 천 년의 사랑 당근설기 + 카라 축하떡
강렬한 그리움 밤설기 + 동백 축하떡
눈부신 그대를 위한 날 생강설기 + 모란 축하떡
동양의 신비로운 맛 연화차 축하떡
맺는말

추천평

선명숙 명인과는 떡 고조리서 수업에서 처음 만났다. 희고 단아한 모습이 마치 흰쌀가루를 빻아 놓은 듯 고왔다. 그는 최선을 다해 떡을 만들었다. 떡을 만드는 시간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그를 가끔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런 정신과 노력이 많은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약속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쉼도 필요하겠지만 그는 지금도 새벽이슬을 맞으며 하얀 쌀가루에 마음을 섞는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 정길자

 

선명숙 명인은 묵묵히 지키고 있는 듯하지만 머무르지 않고 계속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그동안의 연구를 정리했다니 더없이 반갑다. 이 책이 떡을 알고 싶어 하는 모든 분들에게 선명숙 명인의 솜씨와 정서를 널리 알리고 우리 음식 문화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 한국의 맛 명예회장 조후종

 

나는 10여 년 가까이 선명숙 명인의 손끝에서 빚어져 나온 떡과 반찬을 구입하여 먹어왔다. 예술이 된 선 명인의 떡을 만나는 일은 그래서 내게 잔잔한 기쁨이다. 잊어버렸던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화사하게 다시 느껴보는 시간이다. 앞으로도 선명인의 작품세계가 더 다양하고 아름답게 펼쳐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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