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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생활 같이, 생활을 여행 같이

다녀왔습니다, 한 달 살기

  • 판매가 14,500원
  • 책정보 무선 196쪽 128*188mm 2021년 05월 25일
  • ISBN_13 979-11-6579-573-3

  • 도서유통상태
  • 정상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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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좋아하는 장소에서 좋아하는 사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한 달 살기’

 
<div justify;\\\\"=""> 내가 살아보고 싶은 곳에서 먹고 자고 일하며 나의 시간을 갖는 여행.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물과, 좋아하는 파트너(사람이 될 수도 있고 반려동물이 될 수도 있다)와 떠나는 여행. 이것이 한 달 살기의 묘미다. 이 책에는 국내에서 한 달 살기를 다녀온 여행자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이들은 국내 곳곳에 자리한 산과 바다에서, 시골과 소도시에서 한 달 살기를 경험했다. 한 달 동안 자기만의 호흡으로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여행을 꾸린 사람들의 이야기.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에서 ‘나도 한 달 살기 해볼까?’ 하는 마음이 찰랑대고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배지영


버스가 하루에 세 번 다니는 산골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어린이날에는 식구들과 함께 버스를 몇 번 갈아타고 광주광역시 사직 공원에 갔다. 인파가 존재하는 세계는 낯설면서도 강렬했다. 여행작가를 꿈꾼 적도 있지만 둘째 아이를 힘들게 낳은 뒤로는 집과 동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면서 ‘친밀한 타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독립청춘』 『소년의 레시피』 『서울을 떠나는 삶을 권하다』 대한민국 도슨트 『군산』 『환상의 동네서점』 그리고 동화 『내 꿈은 조퇴』를 펴냈다.

목차

 
Q. 놀면서 일하거나, 일하면서 놀 순 없을까
 
처음 만나는 ‘파밭 뷰’, 그곳에서 만난 인생예술가들_작곡가 김민경 *완주
 
Q.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순 없을까
 
41일간의 일몰 감상, 우울증에서 벗어날 힘을 얻다_두 아이 아빠 김경래 *속초
 
Q. 1년 뒤 긴 여행을 위한 예행연습, 어디가 적합할까
 
32년 만에 떠난 장기 휴가, 버킷 리스트 예행연습_주말부부 박정선, 홍성우 *제주
Q. 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은퇴하면 뭘 먼저 해야 좋을까
 
Q. 어떻게 나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꾸릴까
 
목표는 100개 도시, 8개 도시에서 한 달 살기 했죠_직장인 이한웅 *아산, 서울
Q. 도시에서도 만족스러운 한 달 살기, 가능할까
 
편집자 노트

책속으로

같은 공간에서 하던 일만 계속하면 저 너머를 볼 수 없다. 용기를 내서 움직여야 다른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다. 그동안 서울 바깥을 눈여겨본 적 없는 유정 씨는 강릉에서 작은 도시의 매력을 알아봤다. 집값도 덜 비싸고, 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고, 차도 밀리지 않는 작은 도시에서 사람들은 쫓기듯 살지 않았다. 유정 씨는 진심으로 친구들에게 말했다. “다른 데 가서 한 번씩 살아봐. 서울에서 안 살고 싶을걸?”

_p.17 출판사 대표 안유정 씨의 ‘강릉 한 달 살기’ 중에서

 

민경 씨는 어둠에도 재빨리 순응했다. 직업이 프리랜서 작곡가라 서울에서는 깊은 밤에도 계속 작업했다. 늦게 자 고 늦게 일어나는 건 당연했다. 하지만 수락마을에서는 딴판으로 살았다. 땅거미가 내려앉고 난 뒤에는 마당에서 별 보는 거 말고 크게 할 일이 없었다. 민경 씨는 이것저것 소일거리 하다가 오후 10시쯤 건도, 강토와 잠자리에 들며 말했다. “오늘 일은 다 끝났어.”

_p.29 작곡가 김민경 씨의 ‘완주 한 달 살기’ 중에서

 

밤마다 날벌레와 모기가 달려들던 방 한 칸짜리 민박집. 계획은 없고 돈도 많이 들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지킨 지리산 한 달 살기. 만날 계곡에만 가고 그래서 자주 싸우고 토라지기도 했던 지리산 한 달 살기를 아이들은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중략) 지리산에서는 돌아가신 외할머니 동네에 온 손주 대하듯 동네 사람들이 알은체를 해주었다. 꺼내볼 때마다 온기가 느껴지는 이야기를 만들어준 곳은 지리산이었다.

_p.59 초등학교 교사 김현 씨의 ‘지리산 한 달 살기’ 중에서

 

 

산책하고 모래놀이하고 장 봐서 밥상을 차리고 일몰을 보며 저녁밥을 먹는 단순한 일상. 한 달 살기는 경래 씨를 단숨에 ‘슈퍼 히어로’로 만들어주지 않았다. 동해와 같이 책을 읽고 잠들고 일어나면 마주 보고 웃는 생활을 반복하며 켜켜이 쌓여 있던 불안과 스트레스에서 조금씩 멀어질 수 있었다. 경래 씨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과 거리 두는 방법을 터득했다.

_p.76 두 아이 아빠 김경래 씨의 ‘속초 한 달 살기’ 중에서

 

 

도시의 고유한 매력을 알고 싶다면 여행보다는 살아보는 게 낫다. 자기 시간을 들여야 사랑스러운 공간과 다정한 사람들을 알아보게 된다. 그래서 한웅 씨는 단골가게를 만들고 동네 친구들을 사귀었다. 그 지역에만 있는 서점에 가서 독립 출판물을 사 모으고, 필름 카메라를 파는 자판기 ‘필름로그’를 꼭 찾아다녔다.

_p.155 직장인 이한웅 씨의 ‘아산 한 달 살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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