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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엄마와 보이는 아이가 전하는 가장 선명한 사랑의 흔적

그냥 엄마

  • 판매가 17,000원
  • 책정보 무선 332쪽 135*205mm 2022년 03월 04일
  • ISBN_13 979-11-6579-8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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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보이지 않는 엄마는 어떻게 아이를 키울까?
그리고 이 아이는 어떻게 세상을 알아갈까?
이 질문은, 유아교육 연구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윤소연을 특별한 만남으로 이끌었다. 선천적 전맹으로 태어난 은선, 교통사고로 10대 후반에 중도 실명한 지영, 저시력으로 지내다 초등학생 때 시력을 잃은 민정. 저자가 만난 세 엄마는 각기 다른 이유로 보이지 않았고, 모두 보이는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이들의 일상을 곁에서 관찰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세 엄마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객관적 시점을 유지해야 할 연구는 주관적인 몰입으로 바뀌어갔고, 논문은 대학교 밖으로 나와 한 권의 에세이가 되었다. 보이지 않는 엄마와 보이는 아이가 서로에게 적응하고 이해하며 고유한 존재로 살아가는 모습은 장애와 모성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고, 관계와 소통의 다양한 방식과 확장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생생히 보여준다. 사회가 규정해온 정상과 완전함의 경계가 얼마나 허술한 동시에 사람들의 인식을 강력히 구속해왔는지 일깨우는 책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윤소연


엄마이자, 연구자다. 연년생 아이 둘과 얼마 전에 태어난 신생아를 키우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를 귀하게 여기고, 온전히 살아가려고 한다.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나와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 학부 시절부터 품어온 장애 유아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엄마가 되면서 장애를 가진 엄마의 삶과 그들의 아이로 확장되었다. 장애를 가진 엄마가 지니고 있는 ‘긍정적인 힘’과 ‘내면의 능력’에 매료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엄마이자, 연구자다. 연년생 아이 둘과 얼마 전에 태어난 신생아를 키우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를 귀하게 여기고, 온전히 살아가려고 한다.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나와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 학부 시절부터 품어온 장애 유아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엄마가 되면서 장애를 가진 엄마의 삶과 그들의 아이로 확장되었다. 장애를 가진 엄마가 지니고 있는 ‘긍정적인 힘’과 ‘내면의 능력’에 매료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리뷰

보이지 않는 엄마와 보이는 아이 이야기
‘정상’과 ‘완전’의 경계 밖에서 건네는 더 큰세상으로의 초대
시각장애인의 밤을 촬영한 15분 남짓의 영상이 있다. 주인공은 잠자리에 들기 전, 안내견을 씻기고 배변 뒤처리를 하고 목을 축이도록 물을 떠다 주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 영상이 놀라운 이유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관계’가 뒤집혀 있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시각장애인은 안내견의 도움을 받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안내견을 돌보는 존재이기도 하다. 안내견에 의지해 외출하는 시간은 시각장애인의 하루 중 일부분이다.
장애인이 보호자로 위치하는 또 다른 관계가 있다. 부모가 될 때다. 시각장애인 여성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경험은 다른 차원의 돌봄과 책임을 요구한다. 세 명의 보이지 않는 엄마와 세 명의 보이는 아이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보이지 않는 엄마는 어떻게 아이를 키울까?’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는 일부터 아직 젖도 떼지 못한 아기의 표정과 몸짓을 살피며 온갖 필요를 가늠하는 일까지, 시각은 아이를 갖고 낳고 키우는 모든 과정에 절대적인데 말이다. 이 질문은 유아교육 연구자이자 엄마인 저자 윤소연을 특별한 만남으로 이끌었다.
 
서로 다른 존재를 향한 이해에 닿기 위하여
‘장애인’으로 수렴되는 납작한 개인은 없다
저자가 만난 세 명의 엄마는 각기 다른 이유로, 각기 다른 시기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은선은 선천적 전맹으로 태어났고, 지영은 교통사고로 10대 후반에 중도 실명했으며, 민정은 저시력으로 지내다 초등학생 때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세 엄마는 그 자체로 장애인에 대한 전형을 깬다. ‘장애인’이란 뭉뚱그린 수식으로 충분히 설명될 수 있는 개인은 없는 것이다. 서로의 상황을 공감해줄 수 있는 안 보이는 사람과 결혼할 것인가, 현실적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보이는 사람과 결혼할 것인가. 전업주부로 살 것인가, 워킹맘으로 살 것인가. 삶의 궤적을 가르는 선택 그리고 서로 교차하는 양육 방식은 개인의 역사와 그로부터 형성된 고유성,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이다.
저자는 보이지 않는 세 엄마와 보이는 세 아이의 관계를 어떠한 프레임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자 했다. 각 가정에 방문해 그들의 일상을 오랜 기간 관찰했고, 엄마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수차례 진행했다. 보이는 세 아이는 모두 만 3세였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사회성이 발달함에 따라 타인과 활발히 상호작용한다. 저자는 부모-자녀 관계를 이루는 한 축인 아이에게도 주목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엄마는 어떻게 아이를 키울까?’에서 ‘이 아이는 어떻게 세상을 알아갈까?’로 질문을 넓혀나갔다.
 
보이지 않음과 보임의 자연스러운 공존
연결되고, 채워지며, 확장하는 관계는 가능하다
보이지 않는 엄마들이 직면한 현실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무례, ‘비장애인’ 중심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산부인과에서는 축하가 아닌 “잘 낳을 수 있으시겠어요?”라는 의아한 질문을 건넸고, 산후조리원에서는 아기가 다칠까 우려된다는 이유로 기초적인 케어법을 알려주기보다 대신 처리했고, 어린이집에서는 최소한의 배려 없이 다른 가정과 동일하게 가정통신문이나 알림장을 서면으로 전달했다. 차별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기회로부터의 ‘배제’가 곧 차별이다.
 
“사실 시각장애인 부모가 제일 어려운 게, 특히 첫 아이일 경우 기저귀 한번 갈아본 일이 없잖아요. 시각장애인 삼촌이나 이모한테 누가 시켜주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경험이 있을 수도 없고. 내 자식인데 처음에는 기저귀 가는 것도 할 줄 모르고, 그다음에 속싸개 싸고 목욕시키고 이런 것들, 똥 치우고 나서 엉덩이 꼼꼼히 닦아주는 이런 것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거예요. 하다못해 눈으로도 못 봤잖아요.” (본문 중에서) 
 
장애인 여성의 ‘엄마 됨’에 의문을 표하거나 역할을 한정하는 사회 안에서 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들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녀 자신과 아이가 온몸으로 마주하고 이해하고 나아가 포용하게 될 세상의 크기를 조금씩 넓혀가기 위해. 보이지 않는 엄마는 책 내용을 투명 라벨지에 일일이 점자로 찍어 페이지마다 붙인 뒤 그림책을 읽어주고, 가벼운 아이스크림 숟가락을 사용해 아이가 먹은 이유식 무게를 가늠하며 먹이는 속도와 양을 조절한다. 보이는 아이는 일찌감치 엄마의 말에 반응하며 “응(엄마, 나 여기 있어!)”이라는 답으로 자신의 위치를 부지런히 알리고, 물건을 엄마에게 쥐여주거나 엄마의 손을 특정 대상에 갖다 대게 함으로써 두 사람이 같은 것을 보고 느끼도록 한다. 보이지 않음과 보임의 자연스러운 공존은 일방적 희생이 아닌 엄마와 아이가 매일 쌓아가는 최선과 신뢰가 있기에 가능하다. 연결되고 채워지며 확장하는 이들의 삶은 장애와 모성, 소통과 관계를 새롭게 상상하게 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은 맞닿아 있다
 
1장 엄마 김은선과 딸 은솔이의 이야기
‘엄마 글자’ 그림책을 읽는 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다름의 그림자를 지워준 ‘엄마’라는 이름
생명을 책임져본 사람
엄마의 눈이 되어준 은솔이
다르다고 못 할 것은 없다
아이와 함께 자라는 엄마
잔소리는 꾹 참고 손은 내밀고
엄마를 믿는 아이, 거짓말하지 않는 아이
다름을 이해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아이
[이 세상의 엄마들에게] 최고의 엄마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엄마를 엄마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2장 엄마 이지영과 딸 지윤이의 이야기
“핑크색 신발 살 거야!”
굳은 심지의 엄마와 감정이 섬세한 아이
온몸으로 아이를 이해하는 일
엄마를 따라다니는 검은 그림자
의안을 뺀 것도 넣은 것도 엄마 눈
지윤이를 위해서라는 단서가 붙을 때
그냥 엄마 그냥 딸, 우리의 자연스러운 일상
같은 것을 볼 수 있는 ‘소통’이라는 빛
“엄마, 나 여기 있어!”
[이 세상의 엄마들에게] 행복한 육아를 꿈꿔요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네 생각만으로 가득한 하루하루
 
3장 엄마 박민정과 아들 민준이의 이야기
엄마니까 그냥 다 알 수 있지
시작은 선택권을 주는 것에서부터
보이지 않기에 할 수 있는 것들
편견의 벽을 넘어 민준이를 마주하다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보는 내 아이
엄마가 되어가는 행복한 나날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민준이와 엄마의 단단한 약속
보이지 않음과 보임의 자연스러운 공존
[이 세상의 엄마들에게] 우리는 다 똑같은 ‘엄마’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내게 선명히 새겨져 있는 너
 
4장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
누구나 ‘엄마’라는 존재가 되어간다
마음의 눈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
 
에필로그: 양육에 정답은 없다
출처 

책속으로

은선은 아기가 기어 다니면서 바닥에 있는 걸 주워 먹지는 않을까 늘 걱정이었다. 아이가 위험에 빠질 만한 상황을 방지하려 날카로운 물건은 물론, 입에 넣을 수 있는 그 어떤 작은 물체라도 은솔이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전부 치웠다. 열심히 청소하는 일, 그것이 은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은선은 최대한 청각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려고 애썼다. 은솔이를 키우며 그녀의 청각은 더욱 예민해졌다. 안방 침대에 누워 있으면서도 은솔이가 집 반대편 끝에 있는 화장실 변기를 만지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 (47쪽)
 
어떤 이는 은선에게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잘 키운다고 말했다. 차별 어린 시선에 상처 받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은선에게는 고마운 말이었다. 작은아이는 안고, 등에는 가방을 짊어지고, 한쪽 손에는 큰아이의 손을, 다른 손에는 안내견 목줄을 잡고 있어도 아무도 자리를 양보해주지 않는 세상이었다. (54쪽)
 
지영은 베이비 사인을 눈으로 볼 수 없기에 아이의 모든 몸짓과 행동에서 단서를 찾아내려고 애썼다. 아이가 울기라도 하면 무조건 기저귀 밑에 손을 넣어서 만져보았다. 손에 만져지는 게 없으면 입 옆을 톡톡 두드려 배가 고픈지 확인했다. 그것도 아니면 아이가 잠들 때까지 안고 토닥이며 노래를 불러주었다. 아이가 아팠던 어느 날 밤, 지영은 옆집 문을 두드릴 용기가 나지 않아 택시를 타고 응급실에 갔다. 그때 지영은 약국에서 한 봉씩 소포장된 해열제를 살 수 있다는 것을 난생처음 알게 되었다. (165쪽)
 
흔히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의 아이는 말을 잘한다고 한다. 또, 말을 일찍 깨치는 아이가 유독 많다고 들었다. 물론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말이 늦게 트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내가 본 아이들은 대부분 묘사력이 뛰어났다. 아마도 부모가 아이에게 엄청나게 많은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을 시도한 결과일 것이다. (185쪽)
 
민정은 민준이가 혼자서 앉고 기어 다니기 시작한 6~7개월 무렵부터 자신이 이름을 부르면 대답해달라고 말했다. 민정은 민준이에게 마치 놀이하는 것처럼 대답하기 규칙을 자주, 재미있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민준이가 대답해야지 엄마가 민준이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며, 대답해야 하는 이유도 명확하게 알려주었다. 민준이가 돌 무렵이 되자 아이는 자신의 이름을 듣고 “응”이라고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민준이가 아직 제대로 된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이름에는 반응했다. 민준이의 “응”이라는 대답 안에는 ‘엄마 나 여기 있어’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264쪽)
 
민준이는 생후 10개월 무렵, 엄마 손에 어떤 물건을 쥐여주었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민정에게 다른 사람들이 물건을 건네는 방식이었다. 민준이는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가 손으로 만지는 것이 엄마의 보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엄마에게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엄마의 손을 잡아 엄마가 보기를 원하는 대상에 갖다 대었다. (275쪽)
 
모성 이데올로기의 관점에서는 장애 여성의 어머니 됨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아내와 어머니에 대한 정상적 상태가 존재한다고 보니 장애가 있는 어머니는 모성에 적합하지 않다고 간주된다. 장애를 가진 여성은 어머니로서 부적절하고 능력이 없으며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장애 여성은 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을 것이며, 아이를 잘 기를 수도 없을 것이라 여겨진다. 심지어는 결혼이나 임신을 포기할 것을 권유받기도 한다. 축복받아야 마땅한 일에서 왜 장애 여성은 배제되어야 하는가? (303쪽)
 
“네가 엄마 손 잡고 가야 돼. 어머니를 잘 모시고 다녀야 돼.”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때 이런 식으로, 엄마의 연장선상으로 가면 안 되죠. 그런데 장애인 부모의 자녀를 사회가 이렇게 만들어요. 모든 어른이 툭툭 내뱉는 말이 아이에게 짐을 하나씩 지워주는 셈이죠. 조금이라도 생각 있는 장애인 엄마면, 아이에게 그런 부담을 최대한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발악을 하며 살고 있는데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독이 되죠. (314~315쪽)
 
그들을 개개인의 존재로서 마주하자 더 자세히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어졌고, 그러한 개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에도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처음에는 시각과 관련된 점이 부각되어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시각장애 어머니이기에 보이는 모습은 배경으로 물러나고, 단지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갖는 공통적인 모습이 전경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는 단지 그들을 설명하는 많은 수식어 중 하나일 뿐이었다. 엄마는 ‘그냥’ 엄마였고, 아이는 ‘그냥’ 아이였다. (323쪽) 

추천평

 
여기 다름을 그저 다름으로 와닿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이 바로 《그냥 엄마》의 힘이다. 보이지 않는 엄마와 보이는 아이의 삶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이 책은 우리도 몰랐던 편견에 균열을 내고, 서로 다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한동안 책을 진료실에 비치하게 될 것 같다. 나의 편견을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손길로 바꾸어주길 바라면서 말이다.
이병로 한양대 안과학교실 교수
 
마음의 눈으로 더 많은 것을 보는 엄마들과 그 마음의 눈을 온몸으로 느끼며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 아이들, 이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일상을 많은 분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 자녀 양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와 질적 연구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박혜준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세 엄마의 양육 이야기는 ‘평범한 엄마’를 보게 하는 동시에, 조용히 우리의 삶 속으로 ‘장애는 또 다른 힘이 됨’을 스며들게 한다. 보이지 않는 엄마들은 보이지 않기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내가 놓친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이 이야기가 논문으로 끝나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음에 감사하다.
김은주 국립서울맹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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