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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5

당나귀 덩키덩키

  • 판매가 9,500원
  • 책정보 양장 56쪽 202*246mm 2011년 11월 25일
  • ISBN_13 978895276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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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패트는 그렇게 못 하니까 널 부러워할걸.”
덩키덩키는 다시 행복해졌어요.
참된 정체성, 자존감이 주는 행복의 의미를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담은 그림책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행복한 사자》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작가 로저 뒤봐젱의 작품이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작품 《당나귀 덩키덩키》는 로저 뒤봐젱이 그림책을 시작한 무렵의 초기 작품으로, 1933년 검은색과 흰색이 대비된 그림으로 출간되었다가 1940년 펜 선과 수채 물감이 혼합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읽기 쉬운 우화 형식인데다 재미와 교훈이 함께 담겨 있다는 점 때문에, 그 당시 초판 4쇄에 100만 부가 팔릴 만큼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리 피튜니아, 하마 베로니카 등 사랑스럽고 친근한 동물 캐릭터들로 인간의 모습을 예리하게 짚으며 유머와 풍자로 인간 사회를 그려 온 로저 뒤봐젱은 평소 동물들을 무척 좋아해 틈만 나면 직접 키우는 개, 오리, 닭, 거위 들을 즐겨 그렸다고 한다. 섬세한 관찰력과 동물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자연스러움은 로저 뒤봐젱에게 한층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동물 캐릭터를 그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로저 뒤봐젱은 사람의 감성을 쏙 빼닮은 캐릭터와 위트 넘치는 이야기로 웃음과 울림을 함께 주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당나귀 덩키덩키》는 그런 성향을 잘 보여 주는 작품 중 하나다.
 
비교의식이 불러일으킨 덩키덩키의 불행한 하루
멋진 꼬마 당나귀였던 덩키덩키가 초라하고 볼품없는 당나귀로 전락된 건 아주 사소한 부러움에서 시작되었다. 우연히 냇가에서 물을 마시다 물에 비친 친구의 작은 귀가 예쁘다고 생각한 순간, 덩키덩키는 길고 큰 자신의 귀가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귀 하나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덩키덩키는 어떻게 하든 예쁜 귀를 가져보려고 온갖 시도를 다 한다. 비교의식은 자신이 가진 장점을 못 보게 만든다. 덩키덩키는 오른발 왼발을 구분할 줄 아는 영리한 개 헥터에게 자문을 구하지만, 오히려 문제의 핵심이 ‘작은 귀 VS 큰 귀’에서 ‘위로 솟은 귀 VS 아래로 쳐진 귀’로 바뀌면서 사건은 복잡해진다.
 
열등감으로 정체성이 흔들린 덩키덩키의 좌충우돌
덩키덩키는 헥터, 퍼지, 나오미, 로사 등 여러 친구들의 말대로 귀를 올렸다 내렸다 옆으로 뻗었다를 반복한다. 멋진 당나귀는 어릿광대가 된다. 자신이 당나귀란 사실도, 처음 친구의 귀가 왜 예뻐 보였던가 하는 질투의 이유도 모두 잊은 채, 덩키덩키는 친구들의 비웃음과 지적에 끌려 다닌다. 열등감은 그동안 느껴왔던 장점, 행복감, 삶의 방향성 모두를 상실시킨다. 결국 덩키덩키는 커다란 못에 귀를 찔리기도 하고, 높은 사다리에서 떨어진 주인과 부딪혀 큰 상처도 입는다. 예쁜 귀를 가지고 싶다는 열망과 온갖 노력 끝에 덩키덩키가 맛본 것은 결국 수모와 상처와 아픔이었다.
 
“나다운 것이 가장 아름답다”란 진실이 주는 참된 자신감
자존감은 자아존중감의 줄임말로, “자신의 인격성의 절대적 가치와 존엄을 스스로 깨달아 아는 일”이다. 자존감이 높으면 일의 성취감도 높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는 낙관적인 삶의 태도다. 덩키덩키는 단순한 비교의식에서 비롯된 열등감 때문에 정체성과 자존감이 흔들리는 위기를 경험했지만, 온갖 시행착오 끝에 결국 “가장 나다운 것이 가장 아름답다”란 진실을 발견한다. 이 진실을 깨닫게 해 준 참새 다니엘의 한마디는 다름 아닌, “넌 당나귀야. 돼지도, 개도 아니라고.”란 말이었다.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귀를 세우고 다녀야 한다고 말이다. 그 단순한 한마디에 덩키덩키는 마치 몽유병에 걸린 환자가 잠을 깨듯 퍼뜩 정신을 차린다. 덩키덩키가 긴 귀를 쫑긋 세우고 서 있을 때, 덩키덩키의 자존감도 다시금 우뚝 선다. 그리고 그 자존감을 확인시켜주는 여자아이의 말이 들려온다. “아빠, 저 당나귀 귀 참 예쁘죠?”
 
인간 사회를 꿰뚫는 예리한 시선, 행복의 근원을 묻는 섬세한 주제
《당나귀 덩키덩키》에는 상대의 고민을 자기 식으로 해석하여 조언을 하는 동물들이 나온다. 개 헥터, 양 퍼지, 돼지 로사 등은 모두 덩키덩키의 고민을 이해하기보단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며 덩키덩키에게 자신의 귀처럼 해 보라고 조언한다. 암탉 나오미는 덩키덩키의 변신에 응원을 해 주기보단 거울에서나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는 그리 멋져 보이지 않는다며 덩키덩키의 기대심에 찬물을 끼얹는다. 게다가 덩키덩키는 감기에 걸려 마구간에서나 지내야 하는 패트를 보면서 쌤통이라고 생각한다. 저마다 남 잘되는 꼴은 배 아파 못 보겠다는 심사를 가진 친구들이다. 예뻐지고 싶었던 덩키덩키는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 웃다 울다 기세등등하다 기죽다 한다.
그런데 외모 중심의 사고를 하다 결국 자신의 정체성조차 잃어버린 덩키덩키, 덩키덩키에게 자기들의 귀 모양을 해 보라며 자기중심적인 제안을 하는 친구들을 보다 보면, 마치 우리 인간들을 보는 듯해서 실소가 나오다 못해 마음이 숙연해진다. 외모지상주의,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기기보다 자신에게 없는 것에 연연해하는 우리네 현실을 돌아볼 때 덩키덩키의 이야기는 비단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수려한 펜 선과 어우러진 밝고 경쾌한 색감은 덩키덩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가볍고 즐겁게 보여 주지만, 이야기의 밑바닥에 담긴 ‘행복의 근원을 묻는 주제’는 묵직하다.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군상을 보여 주는 《당나귀 덩키덩키》는 웃음 너머에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개성 넘치는 생생한 캐릭터, 자존감과 정체성이란 묵직한 주제를 가볍고 상쾌하게 담은 풍부한 이야기,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표현력 들은 《당나귀 덩키덩키》가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로저 뒤봐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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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뒤봐젱(1904-1980)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건축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는 음악 학교에 다녔으나 미술 분야로 진학하길 원해 장식 미술 학교에 입학하여 벽화와 무대 미술을 전공하였다. 졸업 뒤에 쥬네브 가극단에서 무대 장치 일을 하면서 벽화, 포스터 제작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도자기 제작과 직물 디자인 분야에서도 활동하였다. 미국에 이주한 뒤에도 직물 디자인 일을 계속하였으나 회사의 파산으로 실직하게 되었고, 아들을 위해 그린 그림책을 시험 삼아 출판사에 제출한 것이 반응이 좋아 그림책 작가로 데뷔하게 되었다.
뒤봐젱은 동물을 좋아하여 동물을 주인공으로 다룬 그림책이 많다. 넓은 초원에 스위스풍의 집을 지어 그곳에서 키우던 거위, 오리, 개, 닭 들은 물론 그곳을 찾아오던 여우, 오소리 들의 모습까지도 창문에서 지켜 보며 스케치하곤 했다. 뒤봐젱은 특히 동물의 표정과 동작에 인간적인 감성을 그려냄으로써 천진난만하면서도 친근감 있는 동물들을 창작해 내었고,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생태에다 생활 속에서 체험하며 얻은 산지식을 결합하여 세상이야기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그려 내었다.
작품으로는 칼데콧 상을 수상한 《하얀 눈 환한 눈》을 비롯하여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행복한 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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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김세실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아동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아동심리치료사로 일하며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금은 그림책 기획자 및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덱스터와 배고픈 괴물》, 《코뿔소가 다 먹었어》, 《당나귀 덩키덩키》 등이 있다.


그린이: 로저 뒤봐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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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뒤봐젱(1904-1980)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건축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는 음악 학교에 다녔으나 미술 분야로 진학하길 원해 장식 미술 학교에 입학하여 벽화와 무대 미술을 전공하였다. 졸업 뒤에 쥬네브 가극단에서 무대 장치 일을 하면서 벽화, 포스터 제작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도자기 제작과 직물 디자인 분야에서도 활동하였다. 미국에 이주한 뒤에도 직물 디자인 일을 계속하였으나 회사의 파산으로 실직하게 되었고, 아들을 위해 그린 그림책을 시험 삼아 출판사에 제출한 것이 반응이 좋아 그림책 작가로 데뷔하게 되었다.
뒤봐젱은 동물을 좋아하여 동물을 주인공으로 다룬 그림책이 많다. 넓은 초원에 스위스풍의 집을 지어 그곳에서 키우던 거위, 오리, 개, 닭 들은 물론 그곳을 찾아오던 여우, 오소리 들의 모습까지도 창문에서 지켜 보며 스케치하곤 했다. 뒤봐젱은 특히 동물의 표정과 동작에 인간적인 감성을 그려냄으로써 천진난만하면서도 친근감 있는 동물들을 창작해 내었고,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생태에다 생활 속에서 체험하며 얻은 산지식을 결합하여 세상이야기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그려 내었다.
작품으로는 칼데콧 상을 수상한 《하얀 눈 환한 눈》을 비롯하여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행복한 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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