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6

심술궂은 무당벌레

  • 판매가 16,000원
  • 책정보 양장 52쪽 260*260mm 2022년 06월 20일
  • ISBN_13 979-11-6579-991-5

  • 도서유통상태
  • 정상유통
  • 트위터 트위터 트위터 트위터
  • 크게보기

  • 책 소개
  • 저자소개
  • 책 속으로

책소개

 
■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그림책!
배려 있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깨닫게 하는 이야기
1977년에 출간된 이 책은 45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에릭 칼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에릭 칼이 구현해 내는 찬란한 색감의 그림이 큰 판형을 가득 채우고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뿐 아니라, 이 책의 주인공 ‘심술궂은 무당벌레’의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이다.
이야기 속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허풍과 허세로 똘똘 뭉쳐진 인물이다. 그는 아침으로 진딧물을 먹고 있던 상냥한 무당벌레에게 다가가 자신이 진딧물을 다 먹겠다며 공연히 시비를 건다. “모두 다 내 거야! 너 나하고 한번 싸워 볼래?” 그러나 막상 상냥한 무당벌레가 맞서 대항하자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넌 나하고 싸울 만큼 덩치가 크지 않아.”라는 말을 남긴 채 슬며시 자리를 뜬다. 이후로도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말벌, 사슴벌레, 사마귀, 참새, 바닷가재, 스컹크 등을 차례로 만나서 심술궂게 시비를 걸지만 매번 “넌 나하고 싸울 만큼 덩치가 크지 않아.”라는 말을 남긴 채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난다.
시도 때도 없이 툴툴거리며 다른 동물 친구들에게 심술을 부리는 무당벌레지만 자기보다 덩치 큰 동물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큰 소리로 떵떵거리는 패기 어린 모습은 한편으로 귀엽기까지 하다. 조금은 심술궂고, 조금은 건방지지만 그래도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무당벌레 캐릭터는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 작품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심술궂은 무당벌레의 성격과 대조를 이루는 상냥한 무당벌레는 작품 후반 고래에게 된통 당하고 돌아온 심술궂은 무당벌레를 따스하게 반겨 준다. 심술궂고 이기적인 친구에게 등을 돌리지 않고, 언제나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대를 이해해 주는 상냥한 무당벌레 캐릭터는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바른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깨닫게 해 준다.  
 
■ ‘재미있고 유익한’ 그림책
감각적인 디자인 속에 담긴 다양한 정보들
보통 멋진 작품을 가리킬 때,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말한다. 이 작품이야말로 그에 꼭 어울리는 책으로, 심술궂은 무당벌레의 하루를 쫓아가며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다.
심술궂은 무당벌레의 하루는 아침 5시, 상냥한 무당벌레를 만나면서부터 시작한다. 이후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아침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말벌, 사슴벌레, 사마귀, 참새, 바닷가재, 스컹크, 보아 뱀, 하이에나, 고릴라, 코뿔소, 코끼리, 그리고 고래를 차례로 만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만나는 동물의 몸집이 점점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릭 칼은 등장하는 동물들이 바뀔 때마다 화면의 크기를 점점 크게 변화시켜 어린이들이 동물의 크기 변화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점점 커지는 화면 한쪽에 시계를 그려 넣어, 시계 보는 법도 함께 가르쳐준다. 
 
■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가, 에릭 칼
뉴욕 시러큐스에서 태어난 에릭 칼(1929~2021)은 대담한 색채와 독특한 콜라주 기법의 그림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이다.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각예술학교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뉴욕타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작가 빌 마틴 주니어의 눈에 띄어 그림책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에릭 칼이 창작한 작품 대부분은 애벌레, 거미, 무당벌레, 반딧불이, 씨앗 등 자연 속에 살고 있는 작은 생명체에서부터 시작한다. 칼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초원과 숲을 산책하며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관심은 훗날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이자 전제가 되었다. 자연에 대한 감사와 크고 작은 동물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쓰여진 에릭 칼의 작품들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싹트게 한다.
 
에릭 칼의 책들이 그토록 깊이 있고, 한결같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가 아이들에 대해, 아이들의 감정과 관심에 대해,
아이들의 독창성과 지적 발전에 대해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앤 베네듀스(《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편집자)
 
에릭 칼은 어린아이가 집을 떠나 처음 학교에 가는 시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과 안전, 놀이와 감각의 세계에서 이성과 추상, 질서와 규율의 세계로 건너가야 하는 그 엄청난 간극이 펼쳐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칼은 자신의 책이 그 간극을 이어주는 도구가 되기를 바라며 작품을 썼다. 구멍 뚫기, 모양 따기, 플랩 같은 놀이 장치와 수 세기, 요일, 과일 종류, 자연사 정보 그리고 다른 교육적 요소들이 섞여 있는 칼의 책은 반은 장난감(집)이고 반은 책(학교)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책을 읽고, 놀고, 즐기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랐던 에릭 칼의 마음은 그의 책 곳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에릭 칼


뉴욕에서 태어나 여섯 살이 되던 해에 독일로 건너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각 예술 학교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뉴욕타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작가 빌 마틴 주니어의 권유로 그림책 작업을 시작한 그는 1968년 첫 그림책 《1, 2, 3 동물원으로》를 발표하였으며, 1969년에 출간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전 세계 7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5,5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는 에릭 칼의 대표작이자 그림책계의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볼로냐 국제도서전 그래픽 상 등 유수의 상들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온 그는 2021년 91세에 세상을 떠났다. 작품으로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얼 바라보니?》, 《심술궂은 무당벌레》, 《아주아주 바쁜 거미》, 《아빠 해마 이야기》 등이 있다.



역자: 엄혜숙


엄혜숙은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인하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어린이책 기획과 집필, 번역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해의 동쪽 달의 서쪽》, 《우렁이 각시》, 《누가 창문을 두드리지?》, 《두껍아 두껍아》, 그림책 가이드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돼지가 주렁주렁》 들이 있다.


책속으로

아침 다섯 시에 상냥한 무당벌레와 심술궂은 무당벌레가 우연히 만난다.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아침으로 진딧물을 나눠 먹자는 상냥한 무당벌레의 말에 혼자 다 먹어 버리겠다고 심술을 부리고, 둘은 결국 싸움 직전까지 가지만 상냥한 무당벌레를 이길 자신이 없던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 이후 자신보다 몸집이 큰 벌과, 사마귀, 참새, 하이에나, 코끼리, 고릴라 같은 동물들을 만나 시비를 걸던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에게까지 심술을 부리는데…. 심술궂은 무당벌레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흥미로운 이야기를 감상하며, 시계 보는 법과 크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