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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of Eric Carle

안녕, 빨간 여우야

  • 판매가 16,000원
  • 책정보 양장 32쪽 260*260mm 2023년 08월 25일
  • ISBN_13 979-11-7125-008-0

  • 도서유통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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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여우는 초록 여우일까? 아니면 빨간 여우일까?”
 
오래 보아야만 볼 수 있는 색,
아름답고 신비로운 보색에 대한 이야기
 
엄마 개구리는 꼬마 개구리에게 생일 파티에 누구를 초대하고 싶은지 물었어요. 꼬마 개구리는 빨간 여우, 보라 나비, 주황 고양이, 초록 뱀, 노란 새, 파란 물고기, 검은 점박이 개를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지요.
며칠 후, 꼬마 개구리의 생일 파티가 열렸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빨간 여우가 아닌 초록 여우가 파티에 찾아온 거예요.
“이 아이는 빨간 여우가 아니라, 초록 여우잖니.”
엄마가 말하자 꼬마 개구리가 대답했어요.
“아니요, 엄마. 여우를 오래 보지 않아서 그래요.”
과연 여우는 초록 여우였을까요? 아니면 빨간 여우였을까요?
꼬마 개구리가 들려주는 오래 보아야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보색 이야기.
 
 
가만히 바라보면 보이는 또 다른 색깔
꼬마 개구리의 말처럼 여우를 오래 보지 않은 사람은 여우를 초록 여우라고 말할 거예요. 마치 엄마 개구리처럼요. 하지만 밝은 조명 아래에서 꼬마 개구리의 시선에 따라 책 속 친구들을 가만히 바라본 사람이라면 다르게 말할 거예요. 빨간 여우라고 말이에요.
동물 친구들이 그려진 책의 왼쪽 가운데에는 점이 하나 있어요. 그 점을 보며 천천히 셋을 센 후, 옆 장 가운데 있는 점을 보세요. 그러고 나면 빨간 여우를 만나게 될 거예요. 그리고 정말 꼬마 개구리의 말이 맞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겠지요.
이런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하나의 색을 오래 보다가 하얀색을 보았을 때 원래 색의 반대색인 보색이 잔상으로 나타나는 현상 때문이에요.
에릭 칼은 이러한 보색 개념을 알려 주는 그림책을 만들었어요. 대학 시절 미술을 공부할 때 배운 괴테의 색채론과 보색에 대한 지식, 그리고 보색에 대한 개념을 흥미로워하는 어린 독자들과의 대화에서 시작된 작품이지요.
 
색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정보를 전하는 이야기
에릭 칼은 자칫 엉뚱해 보이는 꼬마 개구리의 말과 엄마 개구리의 질문을 통해 어린 독자들에게 색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했어요. 또 어린 독자들이 직접 꼬마 개구리가 되어 기존의 색이 다른 색으로 보이는 멋진 경험을 하도록 하였지요. 《안녕, 빨간 여우야》는 이렇게 누구보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지식을 전하고 싶어 했던 에릭 칼의 바람이 담긴 그림책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이 그림책에는 친구들과의 우정, 엄마 개구리의 사랑에 대한 메시지도 듬뿍 담겨 있어요. 꼬마 개구리의 생일을 축하해 주러 온 친구들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 친구들의 또 다른 색뿐 아니라, 내가 미처 몰랐던 친구의 또 다른 면도 볼 수 있어요. 평소에 보지 못했던 친구의 표정, 무늬에 숨겨져 있던 작은 점까지 새롭게 보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친구들을 더 잘 알게 되고, 가까워질 테고요. 또 엄마 개구리가 준 생일 선물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 그 선물의 보색뿐만 아니라 엄마 개구리의 사랑까지 온전히 알게 돼요. 이처럼 《안녕, 빨간 여우야》를 통해 내 주변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누군가가 감추고 있는 색이 무엇인지,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다정한 존재인지 알게 될 거예요.

저자소개

지은이: 에릭 칼


뉴욕에서 태어나 여섯 살이 되던 해에 독일로 건너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각 예술 학교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뉴욕타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작가 빌 마틴 주니어의 권유로 그림책 작업을 시작한 그는 1968년 첫 그림책 《1, 2, 3 동물원으로》를 발표하였으며, 1969년에 출간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전 세계 7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5,5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는 에릭 칼의 대표작이자 그림책계의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볼로냐 국제도서전 그래픽 상 등 유수의 상들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온 그는 2021년 91세에 세상을 떠났다. 작품으로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얼 바라보니?》, 《심술궂은 무당벌레》, 《아주아주 바쁜 거미》, 《아빠 해마 이야기》 등이 있다.



역자: 공경희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 번역 테솔 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국내의 대표적인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곰 사냥을 떠나자》, 《무지개 물고기》, 《비밀의 화원》, 《레이먼드의 앤》 등의 어린이책과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같은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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