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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소재, 주제, 기법, 출판 산업까지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들

그림책의 모든 것_개정증보판

  • 판매가 35,000원
  • 책정보 양장 204쪽 190*257mm 2023년 06월 14일
  • ISBN_13 979-11-6925-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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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글과 그림이 만들어 내는 예술의 비밀
그림책 작가라면 알고 있어야 할 그림책 제작의 모든 것
 
우리는 시각에 기초한 문화에서 살고 있다. 디지털 세대는 지시와 상징을 그림으로 더 많이 표현하기를 원한다. 이제 대부분의 정보와 오락물에는 이미지가 빠지지 않는다. 오늘날의 그림책은 비교적 새로운 형태인 것이다. 현대의 그림책은 대개 텍스트는 적고, 연속되는 그림들을 특별하게 사용해서 의미를 전달한 책으로 정의된다.
그림책은 ‘3살 아이부터 100살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책’이라는 말처럼, 그 영역을 점점 넓히고 있다. 또한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예술 작품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아졌다. 그에 따라 작가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도 증가하고 있다. 이 책은 예술과 문학을 동시에 창작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띤 그림책 작가들, 또는 그림책 예비 작가들이 그림책 제작에 있어 알아야 할 것들을 담았다.
그림책의 역사와 미래, 작가에게 필요한 요소들, 그림책을 읽는 어린이들에 관한 이야기, 그림과 글의 관계, 난해한 주제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방법, 일러스트레이션 기법, 출판 과정까지 꼭 알아야 할 실용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그림책 사례들이 실려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진다. 이 책은 그림책을 만드는 사람들뿐 아니라 그림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충실한 교과서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모랙 스타일스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교수로서 어린이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어린이 책 작가이자 편집자로도 활동하며 『예술, 서사, 그리고 유년기Art, Narrative and Childhood』(2003), 『그림책을 읽는 어린이Children Reading Picturebooks』(2017)를 비롯한 많은 책을 썼다.
 


지은이: 마틴 솔즈베리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교(Anglia Ruskin University) 내 케임브리지 미술대학의 일러스트레이션 교수이며, 명성이 높은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 석사과정’의 체계를 세우고 계속 가르치고 있다. 『100권의 그림책』(시공아트)을 비롯해 일러스트레이션을 주제로 한 많은 책을 썼다.
 


역자: 서남희


서강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시리즈, 『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 영어 그림책』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그림책의 모든 것』 초판, 『100권의 그림책』, 『우연』, 『이집트 미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이 있다.
 


리뷰

검증된 ‘비주얼 스토리텔링 가이드’ 최신판!
 
2012년 초판이 국내 창작자들과 그림책 연구 모임의 기본 필독서로 자리 매김한 지 10년 여 흐른 지금, 마침내 『그림책의 모든 것』의 개정증보판이 찾아왔다. 초판의 탄탄한 뼈대를 유지면서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채워졌다.
그림책 역사에서는 『씩씩한 마들린느』의 루드비히 베멀먼즈와 『고양이 뱅스가 사라진 날』의 에벌린 네스, 2022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 이수지와 같은 주요 그림책 저자들을 새롭게 언급한다. 각국에서 활약 중인 여러 전문가와 학생, 각종 독립 출판사들을 인터뷰한 내용도 세세히 업데이트되었다. 시대 흐름에 따른 제작 과정과 방식의 변화는 물론, 큰 관심을 받는 논픽션 분야 작품과 그림책 출판의 미래를 생각하는 기회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림책에 관한 이해와 시야를 넓히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한 권이다.
 
 
“『그림책의 모든 것』은 2013년 영국 리터러시 협회 학술 도서 상을 받았는데, 이는 그림책의 시각적 콘텐츠의 역할이 교육계, 문학계 및 학계에서 점점 인정받고 있다는 반가운 신호이다. 이 개정증보판은 그래픽 예술에서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시각적 시도가 빛나는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점점 널리 인정받고 소중히 여겨지는 세계적인 예술의 한 형태를 깊이 살펴보고 기리기 위한 것이다.”
「들어가며」 중에서
 

목차

들어가며
 
1장 그림책의 역사
15-19세기의 인쇄
19세기의 채색 인쇄
19세기 말 현대 그림책의 탄생
일러스트레이션의 황금기
1930년대
퍼핀 그림책과 자동석판인쇄법
전후시기
1950년대와 시각적 사고
다채로운 1960년대
1970년대 이후
21세기
 
2장 그림책 작가에게 필요한 요소들
그림책은 예술 작품이다
그림책 작가를 위한 교육
그림 작가
시각적 소통
전문가 사례연구: 독자에게 여백 주기
전문가 사례연구: 장소감
전문가 사례연구: 순수한 눈
학생 사례연구: 글 없는 그림책들
 
3장 그림책과 어린이
들어가며: 모랙 스타일스
그림책이 주는 도전
시각적 문해력이란 무엇인가
시각 테스트와 발달 단계
어린이들은 그림책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4장 글과 그림, 그림의 역할을 하는 글
그림책 이론 세우기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
글 없는 그림책과 그래픽 소설
그림 텍스트
전문가 사례연구: 북 아트가 타이포그래픽적인 배경을 통해 상업 출판과 만나다
전문가 사례연구: 패턴의 귀환
 
5장 난해한 주제를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할까
폭력
사랑과 성
죽음과 슬픔
인간이 저지르는 비인도적 행위
전문가 사례연구: 이주
학생 사례연구: 정치적 우화
‘복고’ 그림책
 
6장 전통적인 인쇄 방식과 제작 과정
인쇄실
볼록판인쇄
스크린판화
동판화
석판인쇄
모노타이프와 모노프린트
디지털 판화
전문가 사례연구: 인쇄의 선구자
전문가 사례연구: 디지털 어셈블리 ‘퍼즐’
학생 사례연구: 모노타이프를 이용한 실험적인 서사적 연속성
학생 사례연구: 모노프린트로 담아낸 공기와 빛
 
7장 논픽션
서사에 대한 접근
전문가 사례연구: 새로운 논픽션 출판
전문가 사례연구: 자연사 일러스트레이션
 
8장 그림책 출판 산업
출판 과정
사례연구: 예술 출판사
사례연구: 출판업 키우기
전문가 사례연구: 새로운 ‘스튜디오 출판사’
페이지에서 무대, 화면 및 갤러리로
디지털 콘텐츠
미래
 
참고자료
용어 설명
찾아보기
감사의 말
도판 저작권
옮긴이의 말
 

책속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삽화책은 BC 1980년경의 이집트 파피루스 두루마리라고 한다. 모래에 묻힌 덕분에 우연히 살아남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런 공예품들은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을 것이다. 데이비드 블랜드(David Bland)의 1958년 역작인 『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역사(A History of Book Illustration)』(Faber, 1958)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말을 인용한다.
“인간의 형태와 신체 기관의 모든 면을 글로 표현하려 하는 그대, 그 생각을 포기하라. 상세히 서술하면 할수록 그대는 독자의 정신을 더욱 가둘 것이며, 서술된 것에 대한 독자의 깨달음을 더 방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서술해야 하는 것이다.”
현대 그림책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누가 이보다 더 뛰어난 소개를 할 수 있을까?
- 제1장 ‘그림책의 역사’ 중에서
 
그래픽의 한 형태인 그림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이렇게 묻는 이들이 있다. “그림책도 예술이에요?” 더욱 자유로운 형식과 폭넓은 주제가 이 장르에 슬그머니 들어오자 이렇게 묻는 이들도 있다. “아이들에게 이런 걸 보여줘도 되나요?” 문화가 다양한 만큼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도 제각각이지만, 그림책이 서사적이며 표현적인 그래픽 아트에서 빈 곳을 메우기 시작했다는 주장도 가능하다. 적합한지 아닌지는 5장에서 다루겠지만, 그림책이 주로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출간된다는 사실이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를 평가하는 요소로 작용해서는 안 되며, 대량 생산된다는 상황 또한 그런 요소가 될 수 없다.
- 제2장 ‘그림책 작가에게 필요한 요소들’ 중에서
 
그림책이 ‘어린이에게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 해도, 물론 그것이 어린이에게 끼치는 그 모든 미묘한 영향을 우리가 모두 알 수는 없다. 어린이는 그것을 전달할 언어 구사력이 없는 데다, 시각적 경험에는 말로 전달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반응을 정확히 표현하기가 더 힘들다. 『그림 읽는 아이들』의 바탕이 된 연구에서, 대 상 어린이들은 인터뷰 질문에 대답하는 것 외에도 똑같은 책을 여러 번 보고 같은 또래 집단과 토론하게 했다. 그 후, 그림책을 본 뒤 아이들에게 반응을 (시간제한 없이) 그리게 하니, 텍스트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는지 더 잘 알 수 있었다. 전에는 아이들이 그런 것을 분명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정형화된 인터뷰보다는 그림과 자유 토론에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이다.
- 제3장 ‘그림책과 어린이’ 중에서
 
대부분의 경우, 일러스트레이션은 글의 시각적인 동반자 역할을 하거나, 책을 전체적으로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상상력의 불씨를 당기거나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림책의 경우, 글과 그림은 책의 전체적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둘 중 어느 것이라도 혼자라면 크게 와 닿지 않지만, 함께라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장 만족스러운 그림책은 글과 그림 간의 역동적인 관계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이원성은 종종 이들이 서로 유혹하거나 등을 돌리며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글과 그림 간의 경계는 점점 도전을 받고 있는데, 그 까닭은 글 자체가 그림처럼 바뀌고 있어 전체적으로 ‘시각 텍스트’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그림책 작가들은 이러한 관계의 연구 가능성을 깨닫고 점차 정교하게 이용하고 있다.
- 제4장 ‘글과 그림, 그림의 역할을 하는 글’ 중에서
 
그림책이 점점 모든 나이의 독자를 위한 소통 매체가 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고도 반가운 현상이다. 서점으로서는 이 책들을 어느 서가에 배치해야 할지 고민스럽겠지만 말이다.
유년기의 의미에 대한 인식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르다. 많은 동화를 비롯한 유럽의 어린이 옛이야기에는 교훈적 성격이 담겨 있어, 잔인하고 어두운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이 보호받아야 할 경우와 노출되어도 되는 범위에 대한 논란은 늘 계속될 것이다. 가정 폭력, 죽음, 성, 인간관계, 슬픔과 전쟁이 모두 그림책의 주제가 되기도 했으나, 시각 문학과 언어 문학의 주류에서 유년기를 점점 더 감상적으로 다룬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많은 문화권—특히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나라들—의 그림책들은 삶(과 죽음)의 불편한 면들이 흔히 등장한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영어권 그림책 시장까지 번져나갔다. 우리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세계의 문제들과 정치 및 환경적 어려움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다.
- 제5장 ‘난해한 주제를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할까’ 중에서
 
매우 정교한 디지털 방식으로 스캔과 인쇄를 하면 어떤 형태의 원화든 복제할수 있는 시대에, 그림책 분야에서 이토록 많은 작가들이 그 한계를 알면서도 일부러 상대적으로 거친 판화법을 써서 디지털 이전의 시각적 효과들을 일부 복제한 뒤, 이것들을 디지털 기술과 함께 이용하는 것은 왠지 역설적이기도 하다.
이제부터는 주요 판화법의 기법과 심미적 특성을 글과 그림을 통해 설명해 보겠다.
-제6장 ‘전통적인 인쇄 방식과 제작 과정’ 중에서
 
지난 10년간 어린이 그림책 출판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논픽션 그림책의 부상이었을 것이다. ‘부상’이란 표현은 늘어난 인기와 판매량뿐 아니라, 판형의 크기에도 적용될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표준 판형보다 더 큰 많은 그림책 구상안은 서점에 진열하기 어렵고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제조 원가가 높아지면 따라서 소비자 가격까지 올라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책을 가치 있는 실체적 물건으로 중시하게 됨에 따라 크고 아름다운 판형으로 제작된 논픽션 그림책들이 급증했다. 이 책들은 정보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구조 기법들을 사용하고 있다.
-제7장 ‘논픽션’ 중에서
 
열정적인 그림책 작가들에게 출판 산업은 무시무시하게 크고 복잡한 존재로 느껴질 것이다. 그 안에 끼어드는 것은 쉽지 않다. 일단 자신이 만든 것을 보이는 것이 첫 번째 관문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소규모 독립 출판사들이 떠오름에 따라 대기업의 지배력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것은 현재 출간된 그림책들의 범위와 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는 크고 작은 여러 출판사들을 살펴보되, 시장에 영향을 미친 새로운 독립출판사들에 특히 중점을 두겠다. 또한 기획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그림책 들이 어떤 과정으로 나와 시장에서 팔리는지 살펴볼 것이다. 또한 출판사들이 저마다 가진 철학과 더불어, 그림책이 판매점에 진열되고 독자의 손에 들어가는 과정을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볼 것이다.
-제8장 ‘그림책 출판 산업’ 중에서
 

추천평

‘ 그림책은 생애 처음으로 접하는 책이며 예술과 언어를 익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그림책을 성공적으로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전 세계 주요 일러스트레이터 및 출판사와의 인터뷰가 포함된 이번 개정증보판은 매우
생산적이고 역동적인 출판 분야인 ‘그림책’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담고 있다.
그림책 창작의 꿈을 품은 학생 및 지망생, 현직 작가와 아동 문학 연구자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_ 로렌스 킹 출판사
 
‘ 모랙 스타일스는 풍부한 연구 경험에 힘입어, 여러 의미에서 글과 그림의 협업의
훌륭한 예인 그림책과 어린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 준다.’
_ 마리아 니콜라예바Maria Nikolajeva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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